서론으로 에이핑크 얘기를 먼저 해야할거 같아.
이중엽과 에이핑크의 전 대표였던 최진호는 서로 친구이자 지금은 같은 식당을 운영하는 동업자 이기도 하다. 여기서는 최진호를 최머표라고 부르는게 더 편해서
최머표라고 부를게. 최머표가 에이핑크를 만들었을때 울림에는 걸그룹은 없었고 아이돌은 인피니트만 있었어. 에이핑크 초기 방송을 보면 \'가족의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여기에서 유기견을 임시보호하는 일을 했는데 에이핑크와 인피니트가 같이 나와. 방송상에는 오디션을 본거로 나오지만 그냥 대표 둘이 제작진
과 얘기해서 동반출연한거다. 대표 둘의 관계가 이정도로 친하다는걸 얘기 하려고 서론이 길었다.
에이핑크 초기에 보면 최머표가 에이핑크 애들 데리고 쇼핑도 하고 필요한것도 사주고 했어. 이걸 이중엽한테 얘기했겠지. 이중엽이 이걸 엄청 부러워 했다.
물론 인피니트한테도 자기 원룸 보증금 빼줄만큼 엄청 잘해줬지만 아빠들 보면 아들도 좋지만 딸있는 아빠들 엄청 부러워 하는거. 뭐 그런 비슷한 마음이
이중엽도 있었어.  그래서 그런지 이중엽은 러블리즈한테 최머표가 에이핑크한테 해줬던거 보다 더 많이 잘해준다.
  이중엽이 러블리즈 모두를 다 아끼지만 특히 베이비소울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멤버들 중에 유일하게 솔로곡을 두 번이나 내줬어. 뮤비 촬영도 해주고.
그런데 음방 활동은 안시켰다. 벱솔이 다른애들 떠나는거 보면서 혹시나 떠날까봐 붙잡아 두려는 이유가 제일 컸어.
벱솔이 17살일때 데려왔는데 데려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연습생인데 예명을 지어준걸 보면 특별한 관심이 있었던거야.  최근에는 벱솔이 머리카락을
자르려고 스텝회의 결정이 난걸 이중엽이 취소시켜서 그대에게 활동때 명은이가 단발로 나온건 다들 아는 내용이지. 굳이 자기 취향을 벱솔에게 반영
시키는걸 보면 눈치빠른 회사 직원들은 뭔가 다른걸 느꼈을지도.
그리고 방송으로 사심이 드러난적이 세 번 있는데 첫 번째는 러블리즈가 데뷔하기 전 러블리즈 다이어리 1 프로그램에서 MT를 갔는데 여길 굳이 회사 대표인
이중엽이 따라간다. 당시에 회사 자금, 운영때문에 바빴을 상황인데 일개 소속 걸그룹 MT를 왜 따라갔을까.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브이앱 방송에서 드러낸다. 베이비 소울이 별말 안했는데 혼자 빵터진 이중엽 그리고 굳이 베이비 소울만 애교를 두 번 시키는데
영상을 그냥 보는게 더 확 와닿는다.


베이비 소울에게 애교시키는 영상은 유투브에서 삭제되어서 더이상 없네. 그냥 브이앱으로 다시보기 되니까 궁금하면 봐봐. 34분 부터 보면 되는데
굳이 베이비 소울만 애교를 두 번 시킨다. 첫 번째는 애교 다시하면 먹을거 사주겠다고 해서 동생들 성화에 못이겨서 다시 하고 두 번째 브이앱 방송은
폰으로 방송보던 이중엽이 스텝에게 전화를 걸어서 애교를 다시 시킨다. 그런데 만약 내가 이중엽 이라면 저녁 11시까지 회사에 남아서 소속 걸그룹
방송을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중엽처럼 돈 많고 미혼이면 그 시간에 강남 클럽에 가서 여자를 만나지 않았을까.
이중엽은 약속한 대로 러블리즈에게 진짜 제대로 한턱 냈다. 일식집에서 100만원 넘게 사줬으니.
(베이비 소울이 뭐라고 말만 하면 그저 좋은 이중엽)

그리고 밑에 영상을 보면 러블리즈가 싸인회 하고나서 자유시간을 얻는데 멤버들에게 용돈을 준다. 자막에는 방송국이 현금을 나눠준거처럼 나오지만
매니저가 말하는 목소리가 잡힌걸 들어보면 카드로 결재할거라는 말이 나와. 이중엽이 매니저에게 카드를 준거고 애들은 이중엽이 준 돈으로 물건을 산거지.  
  그런데 저렇게 방송에서 이유를 단거 말고도 러블리즈가 비활동기때 애들을 데리고 쇼핑가서 애들 필요한것도 사주고 식당에 데리고 가서 밥도 먹이고
용돈은 아니지만 생활비도 준다. 평소에 애들한테 잘해주니까 저번 \'사장님이 보고있다\'라는 방송에서 유일하게 러블리즈만 사장인 이중엽한테 편하게
대하더라.


케이가 낀 팔짱이 모든걸 말해준다. 저 방송에서 걸그룹 중에 사장한테 팔짱 껴준건 케이가 유일하더라.
아니 아예 신체 접촉도 없더라 다른 걸그룹은. 그리고 저 방송에서 케이가 맞을 물풍선을
이중엽이 대신 맞았는데 그거 가지고 케이가 맞았어야 더 화제가 되는데 이중엽이 왜 나섰냐고 하는 애들이 있었다. 소속 걸그룹을 돈벌이로만 생각하는
사장이었으면 당연히 나서지 않았을거야. 그래야 잠시지만 검색어에도 오르니까. 하지만 이중엽은 MC가 먼저 제안하기 전에 이미 코트를 벗고있었어.
방송을 보면 카메라에 MC멘트 전에 코트를 벗고있는 이중엽이 잡힌다.
(러블리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중엽) 이건 그냥 이중엽이 부러워서 첨부해본다
그리고 이중엽이 러블리즈를 아끼는걸 알 수 있었던 큰 사건이 있었어. 바로 지수와 관련된 루머에 관한 일이야. 그룹이 데뷔도 전에 멤버 한 명 때문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대부분의 경영자 같으면 리스크는 떠안지 않으려고 하겠지. 지수는 경영자인 이중엽 에게는 너무 큰 위험이자 모험이었어. 그런데
그런 지수를 내치지 않고 끝까지 데리고 갔다. 믿으면서. 캔디젤리러브 활동 이후 안녕 활동을 시작했어. 대부분의 대중들은 지수를 잊었고 아마 팬들
중에도 지수는 머리에 잘 떠오르지 않았을거야. 그런데 박소현의 라디오에 출연해서 케이가 카니발에 러블리즈 멤버들이 어떻게 다 타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다가 이런 말을 했어. "조수석에는 리더 언니가 타고요 그뒤에 3명 4명 이렇게 타요". 곧 이말을 케이가 다시 정정해서 현재 인원수인 7명에 맞게
다시 말했지만 이때 팬들은 알았을거다. 지수를 버려두지 않았다는걸. 그리고 러블리즈 다이어리 3 영상에서 지수가 이런 말을 했어. 실장님이 오늘부터 따로
연습 그만하고 같이하자 라는 말을 했을때  눈물을 쏟았다고. 지수는 그동안 어디 다른곳에 있지 않았고 여전히 함께 있었던 거야. 안녕 활동을 못했으니
연습은 따로 했지만 러블리즈 7명과 같이 있었다. 화장실에서 지수가 울면 수정이가 달래줬다는 말도 한거 보면 8명은 늘 함께 있었어.
  에이핑크의 최머표는 얼마전에 에이핑크와 에이큐브를 로엔에 매각했어. 대금은 현금으로 받았고. 완전히 팔아버린거다. 더이상 에이핑크에 대한 권리도
관련도 없다. 대신 엄청난 현금을 보유하게 되었어.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된거지.
이중엽도 울림을 sm c&c와 합쳤어. 울림이란 회사는 sm c&c의 자회사가 되었고 더이상 독립된 회사도 아니야. 하지만 최머표와는 다르게 현금대신 sm c&c의
주식 2,681,408주를 받았고 스톡옵션으로 315,200주를 추가로 받았다. 합병당시 시가 약 100억원에 상당한다.(지금은 주식이 떨어져서 약 80억원
정도야.) 이중엽은 sm c&c의 지분 약 4.5%를 가지게 되어 2대 주주가 되었어. 1대 주주는 45%지분을 가진 sm 엔터테인먼트야. 이중엽은 우호지분
까지 합치면 약 5%정도의 지분을 가진다. 주총에서 사실상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된거다. 최머표처럼 현금으로 매각 대금을 받았으면 20억원을 까먹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거고 현금 부자로 남은 평생 편하게 살 수 있는데 왜 주식으로 받았을까. 이것 또한 러블리즈 때문이다. sm에 그대로 러블리즈
가 넘어갔으면 러블리즈는 컨셉 유지도 힘들어 지고 활동 양상도 원래 이중엽이 기획했던것과는 상이해질 수 밖에 없게 돼. sm은 밀크와 천상지희
의 실패 이후에 청순컨셉을 더이상 하지 않아. 이수만은 인터뷰에서 한국말 가사의 의미를 몰라도 발음 그 자체가 악기처럼 사용되도록 작사 해야
한다고 말했어. 즉 국내팬들을 생각 한다기 보다는 외국팬들에게 집중하겠다는 말이야. 대부분의 sm곡들을 들어보면 반주에 멜로디가 기승전결의
구조를 거의 가지지 않는다. 두 세마디 정도가 계속 반복되는 구조야. 즉 가사의 소리와 반주의 소리가 그 자체로 섞여서 또다른 소리를 만드는
형태야. 러블리즈가 부르는 기승전결의 멜로디 형태와는 전혀 다르지. 이중엽은 러블리즈가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않은거야. 이중엽 본인의 취향
도 아닌거고. sm의 개입을 막고 러블리즈의 독자적인 활동을 보장받기 위해 이중엽은 돈이 아닌 지분을 받은거다. 물론 현금 배당을 받게되면
꽤 많은 돈을 받겠지만 sm도 최근 보면 현금 배당을 할 만큼의 여유가 되진 않는다.
그리고 올초에 꽤 흥미로운 일이 있었어. sm의 시즌 그리팅에 인피니트의 이름이 포함된거야. 그런데 러블리즈는 없다. 왜일까. 위에 쓴
이유 때문일거야.
  이중엽은 러블리즈를 만들때 자신의 이상형을 포함시켰어.
8명의 얼굴을 합치니 이렇게 생겼네. 날카로운 인상보다는 부드러운 인상을 선호하는거 같아. 이중엽이 누구라고 말은 안했으니 누군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베이비 소울이 계약이 끝날때 나이가 31살이 되네. 그때 이중엽은 48살. 43살 남자가 25살 여자랑 결혼하면 엄청난 욕을 먹지만
48살 남자가 31살의 여자랑 결혼하면 그냥 욕만 먹는다.
  러블리즈는 희한하게 여자 형제만 있어. 나이많은 남자가 어린 여자랑 결혼할 때 가장 꺼림칙한 일은 여자의 오빠가 자기보다 어릴때야.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이중엽은 인터뷰에서 자기는 돈을 많이 벌었으니 소속 가수들이 잘먹고 잘살 수 있게 해주는게 목표라고 했어.
마지막으로 벱솔에게 안테나 뽑아쓰는 2g폰이 있는 사진으로 글을 마칠게. 카톡되는 스마트폰은 금지지만 저 폰은 누가 준건지 사뭇 궁금하다.
ㄱㄱ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