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별 보며 횟수 세고 정리했구나.
회사 안 다녀?
직업 있으면 혹시 회사 어딘지 알려줄 수 있니?
나 진심 이직하고파.
나도 한가롭게 일해보자.
현실 따위 내팽개치고 덕질을 목숨걸고 해보자. 너처럼!


그리고 남는 시간 뒀다 뭐해? 직접 디엠보내.
정성스럽게 개인별로 장문으로 써서 보내렴.
익명 뒤에 숨어서 분위기 조장하지 말고 직접 싸워.
불만이 있는 사람과 직접 네가 해결해.


네 글 너무 유치하고 저급하지 않니?
나는 찬양 가득한 공연 후기가 보고 싶어.
일에 치여 가끔 갤에 들어올 때면 다른 세상 가수님 얘기가 듣고 싶어.
이게 바로 내 덕질의 목적이야.

근데 너 때문에 분위기 위축돼서 아무도 후기를 올리지 못해.
이런게 너가 원하는 덕질이니?
들쑤시고 싸움 붙이는 게 한가한 너에겐 취미겠지만 나에겐 너무 피로한 일이다.
눈치보고 논쟁하고 경쟁하는 건 회사로 족해.
누군가의 덕질을 하면서까지 너같은 애한테 휘둘리고 싶지 않아.

뭔말인지 알겠니?



**댓글은 지울게. 싸움터 만들려고 쓴 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