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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을 무시한 남자의 말로

ㅇㅇ(1.249) 2021.09.05 21:59:06
조회 10715 추천 194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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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이 열립니다. "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문이 열리자 내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바싹 깎은 해병대 머리를 한 사내.


우리 윗 집에 사는 고환철이라는 이름의 해병대 출신 막노동꾼이었다.


나는 그를 본채 만채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 그와 최대한 거리를 둔 채 자리를 잡았다.


" (병신 같은 새끼.. 지가 아직도 해병인 줄 아네....) "


나는 줄 곧 그를 마주칠때 마다 마음속으로 욕지거리를 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그 고환철이라는 놈은 얼추 50은 족히 먹었을 놈이


제대한지 수 십년이나 지났을 해병을 아직까지 자처하던 놈 이었으니까


나는 얼른 이 엘리베이터가 1층 까지 도달하였으면 하였다.


저런 시정잡배같은 놈이랑 이런 좁은 공간에 있던 것 만으로도 구역질이 나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가 띠링하는 알림음과 함께 1층에 도달하자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 ( 씨발.. 이 시간대가 출근시간인가.. 다음부턴 빨리... ) "






그것이 나의 마지막 기억이었다.


몇 시간 아니 며칠이 지났을지도 모른다.


내가 눈을 뜨자 보인 공간은 어두웠고 차가운 한기가 들어와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장판도 제대로 깔리지 않은 콘크리트 바닥과 벽으로 이루어진 작은 방 안이었다.


목에는 이상한 기계장치가 달린 목걸이가 달려있었고 내 발에는 녹이슨 차가운 사슬이 묶여 있었다.


그 순간. 내 앞에 철문이 기분 나쁜 소음을 내면서 열리더니 이내 오늘 아침에 본 그 사내


고환철이 모습을 들어낸 것 이다.


" 이 씨발새끼... 지금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


나의 욕지거리를 듣는 그는 표정하나 꿈쩍안한채 양 손을 허리에 짚은 채로 서있었다.


어두워서 잘 안보였지만 다시 살펴보니 그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시뻘건 색에 각개(個)라고 적혀진 팬티를 한 장만 걸친 상태였다.


" 아쎄이! "


그가 첫 입을 때자 나온 말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그 놈이 그렇게 커다란 목소리를 내는 것을 처음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평소에 그는 벙어리가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말 수가 없던 사내였으니까


아쎄이라는 요상한 말과 함께 그는 자기가 압고있던 팬티의 고간 부분만을 내린채 내게 다가왔다.


" 씨..씨발놈아 뭐야 저리 안 꺼져???? "


나는 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을 하고 말았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자기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면 당황을 할터이지만


내가 당황한 것은 그 때문만은 아니었다.


고환철이라는 사내가 내린 팬티 위로 튀어나온 것은 가히 사람의 것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빳빳하고 거대하면서 굵직한 크기... 마치 짐승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고간이 튀어 나왔기 때문이다.


" 빨아라..! "


" 예...? "


그가 내 뱉은 말이었다. 나는 앞서 당한 행동조차 잊은 채 그에게 존댓말로 대답을 하였다.


그러자 그는 손에 들고있던 리모콘 형태의 기계장치의 버튼을 눌렀고


그 순간 내 목에 장치된 목걸이에서 엄청난 전류가 내 몸을 관통했고 나는 그 충격으로


바닥에 얼굴을 쳐 박은채 침을 질질흘리며 몸을 꿈틀거렸다.


" 아쎄이! 내 포신을 빨 생각에 벌써 군침을 흘리는건가! "


그가 도저히 알아먹지도 못할 요상한 말을 하였지만 나는 대꾸조차 못 할 정도로 쓰러진 상태였다.


이내 고환철이라는 사내는 내 머릿채를 움켜쥐더니 내 턱관절을 잡아 힘을 줘서는 억지로 입을 벌리게 하여서는


내 입 속에 자신의 고간을 쑤셔 넣기 시작했다.


나는 마음 속으로는 거세게 반항을 하였지만 앞서 당한 전기충격 때문에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는 내 머릿채를 잡고 엄청난 힘으로 흔들어댔다.


" 익숙해져라 "


고환철은 내 입의 미적지근한 온도와 촉촉한 혀의 감촉이 썩 맘에 들었는지 자신의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였다.


나는 내 입에 들어온 놈의 고간의 꾸릿꾸릿한 좆.밥냄새와 며칠을 안 씻었나 싶을 정도로 역겨운 땀 쩐내 때문에 연신 구역질을 해댔다.


하지만 그 행동으로 인해 내 목구멍이 수축되는 것이 그에게 좋은 자극으로 느껴졌는지 고간을 내 목구멍 더 깊은 곳까지 쑤셔 넣었다.


" 웁....우북....으극....웁!....우에엑..."


나는 살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할 목구멍을 깊숙히 찌르는 이물감에 못이겨 결국 위장에서 올라오는 토사물을 주체하지 못한체


그 사내의 몸뚱아리에 쏟아내었다.


그러자 그는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주먹을 쥐어 나를 꽹가리 치듯 마구 구타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그 토사물이 쏟아진 자리에 내 머리를 잡아다가 갖다대더니 한 마디 하였다.


" 악으로 깡으로 먹어라 "


나는 그 말조차 귀에 들려오지 않을 정도로 정신이 무참히 망가진 상태였다.


" 악으로 깡으로 먹어라, 황근출 해병님의 가르침이다. "


내 귀에 황근출이라는 이름이 들리자. 순간 머릿속에서 하나의 기억이 스쳐지나갔다.


오래 전 인터넷에서 본 해병대 관련 글이었다. 처음 봤을 때는 할 일 없는 놈들이 지어낸 유머글로 치부하였다.


하지만 그 유머글에 하나 강렬하게 남은 단어가 하나 있었다.


" 황근출 "


이게 무슨 상놈새끼 이름인가 싶어 깔깔대며 웃었던 이름...


나는 공포심의 놈이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고


내가 토해난 토사물에 얼굴을 쳐박고 핥아 먹기 시작하였다.


내가 토사물을 개처럼 핥아 먹고 있을때


아까전 고환철이 들어왔던 철문이 또 한번 열리더니


이내 고환철의 또래로 보이는 거무튀튀한 5명의 사내들이 들어섰다.


그 들이 입고있는 잠바 왼쪽 가슴팍에는 해병대 전우회라 적혀있었고


반대편 가슴팍에는 이름으로 추정되는 단어들이 적혀져있었다.


" 방국봉.. 범택귀.. 만창석.. 오춘곽.. 남궁똘석... "


이내 모든 것을 체념하고서는 이름인가 싶을 단어들을 혼자 읆조리면서


나는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고 끝까지 잡고있던 정신줄을 스스로 끊어버리고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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