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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일렉트로닉 참새와의 짜릿한 공존이여!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24.04.06 16:15:23
조회 1249 추천 76 댓글 14
														


전기 가스 수도


현대인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자원이다.


그중에서도 전기는 황룡전기구이 황룡전기오븐구이 황룡전기통구이 황룡전기수육과 밤샘불야성전우애를 위해서는 해병들에게도 꼭 필요한 자원이었다.


하지만 전기가 땅을 판다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나오긴 함) 어디서 구해야 할지 막막하던 차에


해병성채 옆에 보라매아파트라는 해병불법건축물(싸젯말로 임대아파트)이 지어지게 되었다.


"보라매? 이름 한번 뭣 같구만 껄껄"


황근출 해병님이 자(지 항)문회를 소집하셨다.


"야 박철곤이, 임대아파트가 뭐냐?"


"에.... 그러니까 해병성채 옆에 있지만 입대는 하지 않은..."


"무슨 소리야 알아듣게 설명해봐"


"쉽게 말해 언제든지 꺼내먹을 수 있는 서랍속의 간식 같은 것입니다"


"옳거니! 그렇구만. 저기서 전기를 끌어다 쓰면 되겠어!"


그리고 바로 아파트로 찾아가 1층 주민을 찾아갔다.


"누구세요?"


"당신이 여기 아... 세이ㅂ자요?"


"네 그런데 누구시죠?"


"거 전기 좀 씁시다"


"네? 갑자기 뭔?"


그러고는 아파트로 공급되는 전기선 10개 중 9개 반을 해병성채로 공급되도록 연결시켰다.


"아이고 선생님들!! 전기를 가져가시면 저희 애들 공부방 불은 어떻게 켭니까요!!"


"아 그렇지. 한창 학교 다니는 애들인데 공부도 하고 숙제도 해야지"


그러고는 집 화장실에 들어가 벽 한가운데를 박살내 큼직한 구멍을 만들었다.


"자! 이제 낮에는 짜장실에 불을 안 켜도 자연광이 들어와서 밝을 것이다!"


그리고 해병성채에서는 매일 파지직 파지직 하는 황룡 지지는 소리와 해병성채 간판의 불빛은 꺼지지 않았고


6,974,892만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은 아파트로 청구되었다.


마침내 그 소식은 아파트 주인의 귀에까지 들어갔고 해병성채로 항의전화를 걸어 따지기에 이르렀다.


"여보쇼 거기가 해병대전우애컨테이너인가 뭔가 하는데요?"


"톤인데요"


"야이 양반들아 어디 훔칠 게 없어서 남의 전기를 훔쳐가? 당신들이 그러고도 군인이야? 나도 군인이야!"


그러자 황근출 해병님이 전화를 뺏어서


"어디 흘러빠진 땅개 같은 거 나와서 군인이라고 하지 마쇼!"


"뭐? 내 당장 찾아가리다. 꼼짝 말고 기다리쇼!"


그리고 잠시 후 짹째잭째재잭 하는 청아한 소리와 함께 '공' 번호판을 단 승용차 한 대가 해병성채 안으로 들어왔다.


"공? 요즘엔 (에어)공익도 관용차를 끄나보구만 하하하!"


하며 무모칠 해병님이 웃으셨다.


그러나


"여기 황근출이가 누구야!! 당장 나와!!"


차에서 내린 사람 아니 괴물은 현역공군장성이었다.


"따 따흐앙! 일렉트로닉 참새다!"


순식간에 해병들은 그 자리에서 포신(사람으로 치면 두뇌와 같다)이 폭발해서 모조리 몰살되었고 해병성채도 엄청난 폭음과 함께 흔적도 남기지 않고 공중분해 돼 버렸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전기질서를 회복한 공군장성은 공사에서 한국전력공사로 영전하게 됐으니 해병에겐 비극, 국가에겐 희극이 아니겠는가!


하늘을 달리는 우리 꿈을 보아라

하늘을 지키는 우리 힘을 믿으라


중략


성채 속 해병들을 저 하늘에 뿌린다!


https://m.dcinside.com/board/marinecorps/312724?recommen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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