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학은 무릎 한쪽이 반병신된 기열 땅개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때는 라기아크루스, 오비완 셜록 크루조, 실크송, 메트로이드 프라임4, 스타 폭스 신작 등 사람들에게 잊혀야만 하는 끔찍한 것들이 들판을 뛰노는 평화로운 톤요일!

황근출 해병님도 여느 날과 다를 것 없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던 황룡을 '괜히 내 눈에 띈 죄'라는 명목으로 해병-육사시미로 도륙내 안주 삼더니 색다른 해병맥주를 맛보고싶다고 생각하던 찰나, 갑자기 해병동산의 하늘이 갈라지더니 또 다른 차원과 연결되는 워프가 열리는 게 아닌가!

"에휴... 철곤이가 또 이상한 짓거리를 하는구나..." 짜장 수거실에서 리스폰한 황룡이 창문을 보며 귀찮은 일이 생길거라 예상했지만, 일단 무슨 짓을 했는지는 물어봐야 하니 해병동산으로 뛰쳐 나왔다.

그러자 나타난 건 박철곤 해병님이 아닌 섹스 가드의 사령관이자 필멸자들의 생명을 거두는 자, 모톤리온 해병님이 강림하셨다!

그런데 날개? 따흐앙! 공군의 습격이다!

하늘에 열린 워프 게이트가 신기해서 구경하던 아쎄이들은 공포를 견디지 못해 뇌가 붕괴되어 그 자리에서 해병 수육이 되었고, 다른 오도해병들과 방에서 아이프리를 보던 황근출 해병님은 비명소리를 듣고 진작에 역돌격을 했다.

“시발 저거 뭔데! 아니 진짜 저거 뭐냐고!”

기열 중에서도 씹기열인 황룡은 밑에서 보고 있었을 뿐인데도 모톤리온 해병님이 풍기시는 개씹썅썩창내에 온 몸이 녹아 해병 셰이크가 되었다.

그런데 모톤리온이 시공간을 넘어 해병 세계관에 오다니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알고보니 박철곤 해병님이 여러 유니버스를 누비다 이름도 우주 해병인데다 기합찬 행동을 하는 섹스 가드 대원들을 만나서 모톤리온에게 새로운 해병푸드를 개발해달라는 도움을 청했고, 모톤리온도 박철곤 해병님이 열은 워프 게이트 사이로 느껴지는 너글 할배카스의 축복을 한껏 받을 것만 같은 기운과 해병내음에 흥미를 느끼시고는 몸소 따라오신 거라고 한다!

모톤리온은 자신을 본 필멸자들이 죽어나가는 건 일상이었기에 발치에 널린 시체들을 무시하고, 다시 부활해 화생방 장비를 갖추고 돌아온 황룡에게 무슨 해병푸드가 필요한지 물어보았다.

“아까 녹아 죽었던 자가 다시 돌아오다니 신기한 필멸자로군. 이 몸은 섹스 가드 대대의 대대장이며 해병 푸드를 원한다고 들었으니 원하는 종류의 레시피를 말해보도록!”

“아… 저쪽 세계의 대대장이셨습니까. 사무실 컴퓨터에 해병 푸드 목록을 본 거 같으니 한번 읽어보고 결정해보십쇼.”

7주 7일 7시간 후, 황룡이 인쇄해온 목록을 읽어보니 해병 수육, 해병 미트볼, 해병 육사시미, 해병 짜장, 해병 초콜릿 등 해병 푸드는 많지만 (그냥 인육과 똥에 다른 이름만 붙이면 된다.) 해병 음료수는 턱없이 부족한게 아닌가! 이에 자신이 섹스 가드 해병들을 위해 빚었던 너글 똥술을 포항 해병대에도 알려주기로 결정하셨다.

(우주 해병도 홍조를 띄우며 좋아 죽는 모타리온님의 똥술!)

어느 순간 날아다니지 않고 두 발을 땅에 붙인 모톤리온을 보고 안심해 다시 돌아온 해병들은 오도봉고를 타고 포항 수제맥주공방을 통채로 긴빠이 쳐오는 김에 내부에 있던 양조사 7명도 심사위원으로 쓸 겸 자진입대를 시켰다.

장소와 도구가 마련되었으니 이제 필요한 건 해병들을 위한 똥술의 재료! 너글 성체에서 빚어냈던 맛을 포항에서도 최대한 재현해내기 위해 해병 동산에서 식물의 낟알을 찾던 도중, 해병 동산에서 흔한 식물인 알라우네를 발견했다! 이 알라우네를 수정시켜 씨앗들만 구할 수 있다면 훌륭한 재료가 될 터인데, 알라우네는 기열 여성만 존재하니 해병들이 어떻게 수정을 시킬 수 있단말인가!

“후욱후욱… 몬무스 정도면 가능하다능…”

어디서 쿰척이는 소리가 들려와 뒤를 돌아보니, 황룡의 기열력을 뛰어넘는 씹기열의 제왕, 성별이 암컷이기만 하면 뭐든지 박는 씹통떡 해병이 있었다!

평소라면 입만 떼는 순간 수육이 되는 운명이지만, 진떡팔 해병님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씹통떡 해병을 해방시키기로 하셨다!

“우오오오오오오오!!!!!”

‘죽여줘…’

기열이라도 역시 해병은 해병! 씹통떡 해병은 0.892초만에 7,688,287km2 내의 모든 알라우네를 지방이 풍부한 올챙이 크림으로 수정시키니, 가지가 부러질 정도로 수북한 해병 보리가 주렁주렁 열리기 시작했다!

톤톤정 해병님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별의 커비 전우애 구멍으로 해병 보리를 빨아들여 큰 통에 모으고, 해병들이 찐한 올챙이 크림과 해병 짜장을 뿌리니 해병 보리도 기합차게 발기(싸젯말로 발아라고 한다)를 했다! 도중에 양조장 아쎄이 한 명이 톤톤정 해병님의 전우애 구멍에 빨려 들어가버렸다.

그런데 모톤리온 해병님이 플라즈마 피스톨 포신을 뜨겁게 달구더니 싹을 빳빳하게 세운 해병 보리를 새까만 먼지로 로스팅하는게 아닌가! 해병 보리가 다 타는게 아닌가 싶지만,그윽하고 고소한 풍미를 위해 해병-몰트로 재탄생 시킨 것이라고 한다! 지켜보고 있던 양조사 아쎄이 한 명이 고온을 버티지 못하고 해병 바베큐가 되어 모톤리온 해병님의 새참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발효를 위해 필수로 거쳐야하는 당화 단계! 해병들은 해병천의 물을 떠와 화끈한 전우애를 나눠 697.4º로 데운 물을 몰트가 담긴 통에 옮겨담은 후, 892º로 가열 후 아쎄이들이 온도를 유지하며 크고 아름다운 삽으로 젓고나서 찌꺼기를 걸러내고 다시 90여분간 가열시켜 당화를 끝낸다. 물을 데우는 도중에 양조사 아쎄이 두 명이 사라졌지만, 맛있는 해병 수육 2인분이 생겨났으니 딱히 상관은 없다!

모톤리온은 이렇게 해병 파전같은 모습이 된 해병 맥아를 걸러 모은 깨끗한 맥아즙을 끓이면서 술의 풍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향신료인 홉을 넣고, 좀 더 풍부하고 복잡한 향미를 위해 투구꽃, 붉은사슴뿔버섯, 플라위, 테트로도톡신, vx가스, 너글즙, 황룡을 넣다가 양조사 아쎄이 한 명이 향신료에 절여저서 해병 오향장육이 되어버렸다!

드디어 마지막 단계인 발효! 모톤리온은 발효를 위해 향신료를 넣은 맥아즙을 식혀 가라앉은 물질들을 없앴다. 이 맛좋은 건더기들이 낭비되는 건 아쉬웠으나, 훌륭한 술맛을 위해서는 꼭 거쳐야하는 과정이다. 찌꺼기들은 해병 삼겹살들의 사료로 쓰자. 그리고는 효모도 균이고, 바이러스도 균과 비슷하지 않냐는 논리로 신조차 모독하는 역병 갓블라이트를 넣어 발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의대생인 황룡이 다시 부활해 돌아와 딴지를 걸었으나, 계속 부활하는 황룡을 보고 괜히 심술이 난 모톤리온이 남은 갓블라이트를 뿌려 옆에 있던 양조사 아쎄이와 함께 죽여버렸다.

이제 남은 건 약 30일이라는 영겁의 세월동안 기다리는 것 뿐! 이에 아쎄이들은 절망했지만, 오도기합 해병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는 질fun한 전우애를 즐기고나니 어느새 892년의 시간이 흐른게 아닌가!

이렇게 개씹썅똥꾸릉내를 물씬 풍기는 해병 흑맥주가 완성되었다! 어째서인지 양조사 아쎄이는 한명밖에 안남았지만, 모톤리온 해병님이 마지막 한명 남은 양조사 아쎄이에게 심사위원 자격을 내려 해병 흑맥주를 처음으로 맛보는 기회를 하사하셨다!

양조사 아쎄이에게 농후한 흑맥주를 목구멍 깊숙히 찔러넣자 화려한 빛이 아쎄이를 감싸지 않던가!

쾌흥태 해병님에 버금가는 전신발기모드로 진화한 양조사 아쎄이! 기쁘지아니한가! 아쎄이가 기합찬 오도해병의 일원이 된 기념으로 황근출 해병님은 발기네스라는 새로운 진명을 내려주었다!

그리고는 황근출 해병님이 맛을 보시는데…

“아! 이 씁쓸하고도 달콤 쌉싸름한 맛이여! 새까맣게 구운 몰트의 우마리카노같은 풍미와 불향. 투구꽃과 플라위의 희미한 단맛이 테트로도톡신과 붉은사슴뿔버섯의 쓴맛이 어우러지는구나! 너글즙과 황룡의 농후하고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에, 톡쏘는 VX 가스가 함께 느껴지는 톨루엔환각까지! 해병 흑맥주 기합!”

“WAAAAAAAAAAAGH!!!!”

황근출 해병님의 선언이 떨어지기 무섭게 해병 흑맥주에 몰려들어 폭음을 하는 해병들! 달아오르는 분위기에 때씹전우애모쉬핏이 형성되었고, 모톤리온 해병님도 휘말려 너글링 일곱마리를 임신하고 말았다! 사랑이 넘치는 포항 해병대의 미래는 밝도다!

귀신잡는 용사 해병 우리는 해병대

젊은 피가 끓는 정열 어느 누가 막으랴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싸우면 지고 이기면 죽어라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불알보! 불알보! 해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