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진단이 주인 영상, 병리, 내과계열 한정이고

막상 내시경 등 술기, 수술하는 외과의사는 대체하려면 좀더 시간이 걸림

왜냐면 기계가 일단 사람 몸에서 혈관을 꼬매는 등 정밀한 술기를 할만큼 발전하지 않았고

사람마다 variation이 심하거든.. 그리고 아직 기계는 사람의 시력을 따라잡지 못해

대체되려면 매우 긴 시간이 걸릴거라 예상

따라서 의사가 전부 망하는건 아니고 일부가 망한다고 보면 옳다

그리고 의사 정도 지식수준 가진 전문직이 윤리적 문제를 전부 극복하고

기계한테 대체되어서 망하는거면

회계사, 애널리스트, 판사, 변호사, 법무사, 변리사 등등 왠만한 지식 기반의 전문직은

전부 대체된다고 보면 된다..

전문직만 대체되느냐? 아니지

단순노동 관련 직업도 전부 대체되겠지

결국 직업의 종말이 오는거고

그러면 그나마 살아남을 직업은 사람을 다루는 윤리적 문제가 걸려있는 의사가

그나마 늦게 망한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 의사가 안 망하는게 아니고 망하긴 하는데 다른 직업보다 늦게 망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쪽 관련 연구로 유명한 논문이 있는데

oxford martin school에서 발표한 future of employment라는 논문이다.

http://www.oxfordmartin.ox.ac.uk/downloads/academic/The_Future_of_Employment.pdf

이거 보면 기계가 대체하기 힘든 속성(bottlenecks to computerisation)들이 있는데

1. 손이나 몸이 좁은 공간에서 물체를 인식하고 정교한 조작을 하는거 예) 외과의사

2. 사회적인 공감감각, 커뮤니케이션 등 예) 간병인, 간호사, 사회복지사

3. 창의적인 능력 예) 예술가, 발명가

요런 속성들이 있는 직업이 기계가 대처하기 힘든 직업이라고 하니

미래에 대해 고민이 있는 애들은 논문 함 읽어보고 고민해보면 좋을듯

어차피 기계에 의한 직업의 대체는 이제 시작이다

회사에서 돈이 된다고 생각해서 맘 먹고 개발 + 사회적 인식만 ㅇㅋ되면 어떤 직업도 기계로 대체되는 사회가 될거다

기계와 인간의 race가 시작된 거지

그전까지 돈 빨리 모아서 잘들 살아남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