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연세대 전화기에서 강대재수빡공해 인설의치대로 옮겨 왔는데.

인설의치대 다니니깐 확실히 연세대 다닐때와는 달리 뭘해도 항상 근자감이 생기고 항상 마음에 안정감이 들고 든든하다.

그리고 좋은게 헬조선 국민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돈명예스펙학벌직업능력" 고민이 이런게 단 한방에 다 사라짐.

그전까지는 뭔가 서연고여도 마음 한구석에 돌덩이가 하나 있거나, 속이 체한느낌? 같은게 있었는데

(학점잘따야하고 대학원가야하고 학문적 완성도 이런거 때문에 놀아도 항상 신경쓰이고 그랬는데.)

인설의치대 오니깐 사이다 마신것 처럼 속이 뻥뚫리고.  몸과 마음이 한올한올 가벼워진 느낌이 듬.

또 좋은게 뭐냐면 전에는 놀아도 결코 편히 놀 수 없는데 이제는 놀때는 진짜 아무생각도 안하고 미친듯이 노는것에만 올인 가능함.

그리고 고민의 종류도 달라졌다.

연대 다닐땐 먹고사는걱정이나 미래?를 주로 걱정했다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수 있을지 그리고 뜨거운 사랑과 연애 같은 대한 더 상위단계 고민을 하게됨.

즉, 매슬로우의 인간의 욕구단계에서 추구하는 욕구가 한단계 더 위로 올라간것 같다.

연대다닐때는 1~2단계 욕구단계를 고민했다면, 지금은 3~5 단계를 고민하고 있음.

즉, 사람이 한 차원이 더 업그레이드 된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