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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수능 개정안 보고 나서 생각들.

ㅇㅇ(211.186) 2024.05.22 05:57:31
조회 331 추천 3 댓글 48

의갤 말고 다른 커뮤 안하는 편인데.

타 커뮤 무슨 이야기들 하나, 잠깐 화제도 있는 것들만 봤거든,

그런데. 2028년 수능 개정안에 대해 , 올라온 게시글이 있어 봤는데.

생각나는 것들이 있어, 글을 써봤어 .

너무 길어서, 거기 댓글로 올리기 뭐해서 , 여기에 올릴께.

가벼운 마음으로 봐봐 . 좀 길긴 함.


2028년 수능 개편안 내용에 대해.


일단 , 이전과 다르게. 크게 달라지는 점은, 상대평가적 수능이었던 종전의 입시와 다르게

절대평가적 수능의 내용들이 많이 들어갔다는 점과,

고교학점제를 동시해 실시해, 학생들이 본인에 맞는 수업을 듣고, 본인에 맞는 재능을 기르자가 골자인듯함.

즉, 종전의 입시를 통해 만들어낸 인재들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들을 만들어내는 방식이었던 것에서,

개인 맞춤의 교육을 통해, 개개인의 재능과 기질을 뿜어져 나오게 하는 교육이 아닌가 함.


이런 입시제도의 목적과 방향에 맞게 결과물들이 나올려면, 핵심적인 키는 대학에 있음.


2028년 수능 개정안으로,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학생들을 평가할수 있는 방식들을 만들것임.

왜? 개정안으로는 학생들을 구별하고 , 차별화할수 있는 부분이 애매모호 하니.


이런 상황에 만약에. 대학들이 기존의 스펙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 한다면,

이번 개정안은 의미가 전혀 없어지는 방향으로 간다 봄.

예를 들어, 논술과 면접을 통해, 대학들이 학생들을 뽑는다 하면,

학생과 부모님들은, 그 쪽으로 사교육을 집중할것임.

그럼. 천편일률적으로, 그런 인재들만 사회가 만들어내며, 종전의 교육 시스템과 별 다를바없는 교육이 될것임.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개개인 재능과 기질을 뽑아낼수 있게 하는 교육인데. 그 방향과 어울리지 않아짐.


그럼?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수 있을까?

여기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짐.

정부가 대학에 지원함에 있어, 대학을 평가하는 방식에서 ,

그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이 사회에 가치를 얼마나 창출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이 얼마나 큰지를

중점 포인트로 평가해야 된다 생각함.

한마디로, 대학도 똑같은 인재들을 만들어내는 교육 기관이 아니라, 각 대학에 맞는 혹은 특성에 있는 인재들을 길러낼수

있는 기관으로 역할을 할수 있게 해야함.

그렇게 대학들을 유도하기 위해서, 대학의 평가를, 사회에 기여한 부분이 중심이 되야 한다 생각함.

그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에 있어서도, 그 대학이 만들어낸 논문과 연구 성과에 있어서도,

평가 기준이 사회에 가치 창출이 기준이 되야 한다 봄.


그럼 사회에 기여한 부분을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평가할것인가?

각 전공과 대학별, 특성과 사회에 기여한 결과물들을 평가할 연구소가 필요할듯함.

각 대학마다, 전공마다 세세히 통계를 내야하는데.


예를들어, 그 대학의 어떤 전공을 한 학생이 , 그 대학을 졸업해. 사회에 나와

어떤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는 인재가 되었다 하는 식으로, 세세히 조사해 통계를 만들어 내야 한다 봄.

그런 통계들이 자리 잡혀 나가, 전공별 대학 순위가 나올것이라 생각함 .

예를 들면, 지금의 스카이 위주의 기준이 아니라, 경영은 A대학, 경제는 B대학 , 등과 같이

전공마다, 강점을 가진 대학들이 나와야 하며, 그것을 평가해 정부는 대학들이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 봄.

달리 말한다면, 종전의 사람들이 대학을 생각할때, 대학의 간판을 중요시 했다면,

이제는 그 대학의 전공이 얼마나 사회에 가치를 만들어내냐가 중요해져야 한다고 봄.


그를 통해, 대학은 그런 정책 방향으로 인해,

대학들의 대입에 있어, 학생들을 뽑을때. 단순히 편천일률적으로 하나의 기준으로 학생들을 뽑는것이 아닌.

그 학생들이 그 전공을 함에 있어, 재능과 기질이 있는지 확인해 볼려고 할것이고,

또한 향후 포텐셜이 나올만한 학생인지 들어다 볼려고 노력할것임.


그럼으로 인해, 각 대학은, 그 대학마다. 그리고 전공마다 학생들을 뽑는 기준들이 달라질것임.

다만, 공통적인 부분은, 그 학생이 재능이 있는지 , 포텐셜이 나올수 있는 학생인지가 중요한 포인트로 볼것임.

이를통해, 대학은 사회에 기여할만한 인재들을 만들어 낼것이며,


학생들과 학부모들 또한, 단순히 대학을 들어가기 위한 목적이 아닌, 그 학생이 어떤 성격을 지니고 있고 ,

무엇을 잘하며, 무엇에 약하며, 또한 어떤것을 했을때 사회에 가치를 창출할수 있을지를 고민할것임.


또, 초중고 교사들에 있어서도,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학교가 아닌, 학생이 어떤 아이인지 세심히 들어다 보고

관찰하며, 그 학생이 어떻게 하면 그 재능을 폭발시켜 줄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학교로 변할것임.

종전의 교사들은 지식을 습득해 , 그것을 그대로 전달하는 식으로 그 업의 역할을 수행했다면,

이제는, 지식이 중심이 아닌, 관찰과 세심함이 중요해진 역할들이라 할수 있음


그리고 사교육시장도, 단순히 하나의 지표를 높여주기 위한 비지니스가 아닌.

각 학생 개인에 맞춤식으로 , 그 학생의 재능을 뽑아낼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할것임.


결론적으로, 이런 인재들이 사회에 많아져 , 점점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로 진화할것이라 봄.


또한, 사회가 이제는 단순히 , 학력, 연공, 지연 등과 같은 틀에 박힌 것으로 가치를 평가해, 대우를 해주는 것이 아닌

그 개인이 사회에 나와 만들어낸 가치들의 양을 통해 , 대우해주고 , 가치를 인정해줄 필요성이 있음.

즉, 실력 과 능력 위주의 사회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고,


이것이 단순히 기업이나 개인에 국한된 것이 아닌. 교육에 관련된 대학등도 포함된. 사회 전반에 이런 생각들이

구조화 되어야 한다 생각함.


사회에 기여한 가치가 크지 않는데. 그 결과물들을 많이 가져간다면, 그것을 줄일필요가 있고,

사회에 기여한 부분이 많음에도, 그것에 대한 가치 평가가 약하다면, 높여줄 필요성이 있음.


이것이 자본주의의 본질 아닌가 함.

본인이 노력한 부분에 맞게, 그것을 평가받고, 대우받는.

그럼으로 사회는 점점 진화하고 발전하는.

사회주의와 달리 자본주의가 세계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은데에는 이런 부분이 있지 않는가 함.


이제는 한국이 단순히. 누군가를 따라가야 하는 국가가 아닌. 선도하는 국가로 리딩하기 위해선,

이런 흐름으로 사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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