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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까지로 풀어본 캐릭터 디테일 사전

dramaholic(118.128) 2011.11.21 22:49:23
조회 340 추천 13 댓글 7





역시 쫄깃한 드라마는 리뷰를 부르네요.
아마도 처음 시도해본 캐릭터리뷰인 셈,,
몰입감좋고 디테일한 일상적로코를 거의 처음 보아서 이기도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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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봉선



멋진파출소 여순경.30대 초반 추정.(정확한 나이미상)
혼자 창신동에 살고있음(어느날 피한방울 안섞인 여동생(?) 김달이 멋대로 끼어들어옴.코드가 너무 안맞는 무단점거자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중)
어린시절 불화로 어머니와 아버지가 재혼하며 차례로 집을 나가버린후 그렇게 사는중.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아버지로 인해 경찰의 길로 들어선 딸이기도,
유일한 친구이자 대화상대는 침실 벽에 붙은 유명아이돌 핑크치킨(그래서 분홍색과 치킨 덕후인-_-)
남자친구에게도 차인후 한동안 상처받은 솔로였다가
어느날부터인가 근처 뻬르께란 패션회사에서 대리주차를 하는 서재희란 놈과 자꾸 엮이고있는중
드세보여도 사실 선한 아가씨이며 상태가 나빴다 좋았다 함.
순수한 우정을 보여준 동성친구가 아무도 없었다고 자조하는 외톨이지만 진실은 아직 모름.
만나면 좋게 안헤어지면서도 여전히 이따금 부딪히는중인 께르뻬 매장직원 이영희가 그나마 유일한 현실의 친구(?)
아버지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경장으로 승진해야해서 박태화란 본인부터 상태 안좋아보이는 심리학교수이자 상담역과 마지못해 얼굴 마주하는 중.
파출소에 근래 들어온 조마루란 신참도 열심히 그녀에게 들이대는중(아니 연상연하는 조마루 본인타입이 아니라 진지하고 기약없는 고민중)
\'비정형 우울증\'판정을 받음.
은근 식탐에 많이 자고 꿈도 자주 꾸는데 아마도 주로 핑크가 등장할듯.
열받는 일이 있으면 애꿏은 인형과 이종격투기를 하며 화풀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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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재희



패션회사 뻬르께의 숨겨진 공동오너이자 낮에는 회사 대리주차일을 하며 언더커버보스로 암약중인 청년. 83년생 곧 29살?
최근 세계일주를 하고 돌아왔고 우연히 본 박명수의 \'언더커버보스\'에 삘받아 지금의 일상을 시작함.
정확한 정체는 그렇게 베일에 가려진채 사교계에서 킹카 혹은 호감가는 재력가청년으로 주목받는 중,
그러던 차에 우연히 길에서 시비붙은 근처 멋진파출소 순경 차봉선과 열심히 엮이는중.아니 얼마간은 일부러 엮는중.(찾아오고 우연을 가장하고)
원래 그런 성격은 아닌데 차봉선이 까칠하게 나오면 왠지 한술 더뜨고 기어이 갚아주고 싶어지는...
고아가 된후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며 산전수전공중전 겪던 끝에,
배상억아저씨의 봉제공장에서 일하며 노점상으로 옷을 팔던중 은인인 박화영을 만남.
재희의 재주를 알아본 사업가 화영에 의해 인생역전이 이루어짐.(신데렐라캐의 남성버젼인 셈)
하지만 불운은 끝이 아니었는지 실수로 그녀의 남편을 죽게하는 사고를 낸 이후 아직 그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함.
화영의 아들인 아인이에게 정성을 쏟으며 열심히 속죄하는중.(아빠노릇 대신)
화영의 사랑을 받고있지만 그 사랑이 또 부담이 되는,어쩌면 그녀의 짝사랑을 미쳐 모를수도 있는,
정말 부자가 된후에도 배씨아저씨의 창신동공장 한켠 아지트에서 일하며 자기도 함.(여기 있을때가 왠지 더 행복해보이는)
여전히 힘들게 살던 시절의 기억도 아프게 박혀있어 그런 처지의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연민을 갖고 살아간다.
평상시에는 스쿠터를 타고 다님.
차봉선의 동생(?) 김달에게도 이미 찍혔음, 왜? \'필요한 사람\'인 그런 완벽한 조건을 갖췄으니까, 본인은 찍혔다는걸 아직 모르고있음.
봉선과 엮이는 자신을 질투하며 견제하는 마루를 가볍게 제압할만큼 싸움도 한가닥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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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화영


패션회사 뻬르께의 공동대표인 사업가집안 출신의 매력녀.
우연히 길에서 본 재희를 스카웃해 지금의 위치에까지 오를수있게 길을 열어줌.
하지만 재희의 실수로 남편이 자동차사고로 목숨을 잃은후 둘사이에서 생겼던 외아들 아인이를 키우며 돌싱으로 재희의 옆집에 살고있음.
그 비극 이후에도 재희에 대한 믿음을 놓지않음. 거기에는 단순한 연민을 넘어 아마도 이미 생겼을지모를 재희에 대한 짝사랑이 작용하는 걸로 보임.
재희에 대한 화영의 사랑은 집착에 가깝기도해서 특히 주변여자에 민감하고 재희가 갑자기 자신의 일상에서 사라질까 두려워하고있음.
그 레이다망에 최근 순경으로 보이는 한 아가씨가 포착되어 무지 신경쓰여하는중.
봉선과 재희의 사랑의 과정에서 어떤 악역이 될지 궁금해지는,
공동오너로서의 실체를 드러내도록 하는것이 그녀의 위험한 사랑을 감안하면 상당히 리스크가 큰일일수 있음에도 집요하게 재희를 설득하는중.
미묘하게도 그런 재희와 원단선택과 거기 담긴 상품의 가치,경영의 비젼 등에서 시각차를 보여 균열이 예고되는 면도 있음.
(재희는 화영보다는 오히려 창신동 배씨아저씨의 영향을 많이 받은듯한)
봉선을 상담하고있는 박태화와는 집안의 사촌지간임.
매력적인 외모와 빼어난 사업적수완을 가지고있으며 외국어도 아마 유창한듯한,(거리에서도 온통 시선을 집중시킬듯한 분위기 있는 미인)
아마도 상류사회에서 너무 편하게 살아온 세월 덕분에 가사와 육아에는 퍽 서툴듯한 여자.
아인이가 철들때쯤 그녀의 재희를 향한 사랑은 아이에게 상처가 되지않을까,
봉선과 달이 역시 첫눈에 매혹과 동경을 느낀 그런 여자.
아인이를 잘 키우는걸 제외하면 지금 화영의 유일한 꿈은 \'재희와 같은 세상에 사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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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박태화


화영의 사촌오빠이기도 하며 봉선을 상담중인 심리학박사인 상담사. 화영을 통해 알게되었을 재희와도 허물없이 지내는듯한,
그런데 정작 본인이 더 상담을 요해 보임.본인의 그런 특이한 상태를 잘알고있음.
하지만 또 유능한 상담사로도 보이는,
(처음에는 툴툴거리며 오기싫어하던 봉선도 어느새 우울해지면 제발로 드나들기도 하는중)
(힐링드라마로서의 이 드라마의 이야기의 중요한 축을 의외로 담당할 캐릭터)
유복한 가정환경으로 구김살은 없어보이고 여유로워보이지만 철이 없어 보임.체통도 없어보이고 생각없이 말하다가 말실수도 하곤하는,
그래서인지 아내와의 불화로 이혼경력이 한차례 있음.
우연히 테니스클럽에서 치마말린 달이를 보았고 후일 둘이 엮일 예정이라는,
과연 태화는 달이에게 그저 \'필요해서 좋은 사람\' 이상이 될수 있을까,
그리고 그 연애속에서 이 어른애는 좀더 철이 들수 있을까, 사랑의 책임을 질줄 아는
대단한 집안 덕분에 달이와의 사랑에 상당한 반대가 따를듯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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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달


봉선의 어머니와 재혼한 남자가 전처와의 사이에 낳았던 딸.
그렇게 차봉선과는 피한방울 안섞인 자매(?)인 셈.
이제 강남 고시텔에서 월세가 밀려 성에 안차지만 어머니의 성화에 못이겨 강북 봉선의 집에 들어와 부딪히며 사는중.
모든것이 너무 다른 자매임.
(집안의 일상이 상당히 정적인 봉선과 달리 매우 시끄러운 아이임
세상과 관계를 회의하면서도 또 그런 사람을 갈망하는 봉선과 달리
가진것도 쥐뿔도 없으면서도 세상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관계란 그저 필요가 전부라고 여기는
상반된 사고방식)
새엄마(봉선의 친모)가 달이를 애지중지하는데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아니면 그만큼 달이의 아버지를 사랑해서인지 알수는 없음.
그렇게 다르고 때로는 무서운 봉선에게 뻔뻔하다 할수도 있지만 이미 좀 의지하기시작한 모습도 엿보이는 느낌.\'친언니처럼\'
별볼일없는 대리주차인줄 알았던 재희에 대한 소문을 알고 미행끝에 일단 찜해둔 상태.
하지만 우연히 이미 마주쳐서 기분나쁜 변태아저씨로 첫인상을 기억해둔 태화와 엮일 예정.
(재희와는 마음대로 되질않고 그래서 돈많아서 좋은 면은 있었을 이 아저씨를 향한 마음이 다른 성질의 것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이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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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조마루



멋진파출소에 새로 들어온 신입.
첫눈에 봉선을 맘에 들어 하지만 자신의 연애관과 배치되는
부담스런 나이차의 연상이라 진지하게(?) 가치관을 바꿀까 고민중이다.
마침 봉선의 유일한 로망인 핑크와 닮은 외모를 지녔다.
아마도 봉선의 따분한 일상에 위로를 주는 기쁨조가 될듯한 후배.
자꾸 봉선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재희를 못마땅해하지만
재희의 싸움상대가 되지못해 좌절감을 느낀다.
달이를 보고도 눈길을 떼지못한 전력도 있다.
xxx감자탕집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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