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합쳐서 한달다녀옴.. 네팔은 일주일있었는데 오가는데 하루씩 총 이틀은 잡아야됨..

아 나는 군전역(복무중 말년에 훈련병 현빈을 볼수있었음.. 자랑아님...)하고 공사판에서 두달일해서 인도를 다녀옴ㅋㅋ 꼭 가보고싶어서 휴학까지 하고.. 하지만 비용은 그닥많이 안들더라. 성수기 전에 가서 성수기 시작전에 출국해서 ㅋㅋㅋ 비행기값이 절대적이고 사실 가서 쓰는건 보통 여행자들 봐도 많이 쓰진않더라고. 내경우엔 돈쓸곳도 딱히 없었음.. 담배안하고 술은 여행동안 금주ㅋㅋㅋ 반강제적인 것도 있었음ㅎㅎ

난 남자라 혼자 여행해도 그나마 괜찮았는데 중간중간 한국분들 남녀 여행객들 동행했는데 여자는 피곤할것 같더라.. 나도 삐끼나 선량한 인도인들의 순수한 호기심때문에 피곤했음.. 암튼 혼자 여행을 모토로 삼고 한국인들 만나도 반나절 길어야 하루 마주치고 쿨하게 헤어짐. 두번 만난 여자분도 있는데 루트가 거의 비슷하자나.. 가는 도시도 정해져있고.. 난 가이드북 막판에 구해서 봤는데 그전까진 한국인 잘 못만남.. 바라나시 가면 많더라.. 한국말하는 인도인도 많고... 약간 징그러워서 바라나시를 떴음 ㅋㅋㅋ

네팔갈땐 트래킹생각도 없고 정보도 없고 다짜고짜 국경넘자마자 카트만두로 향했는데 X되는줄암.. 밤은 깊어가지 도착하니까 23시고 내렸는데 동네에 불이 다 꺼졌더라고.. 여기서 누가 내 오장육부가 탐나서 해꼬지하면 답이없겠더라 덜덜떨렸음 구라안치고..

시원해서 좋긴 좋더라 근데 네팔의 수도고 나름 유명?하니까ㅋㅋ 밤에도 불야성을 이룰줄로만 예상한게  결정적 실수였지... 서울을 벗어나본적이 군생활때 말곤 없어서.. 서울만한 곳이 없다 특별시의 위엄.. 암튼 참 운좋게 버스같이타고오면서 얘기좀 한 네팔아저씨가 도와줬다.. 잔뜩 쫄아서 안되는 영어로 서로 의사소통을 하다가 어디로 전화걸더니 택시 같이타고 (이때도 개쪼그라들었음 지금 생각하면 아저씨한테 미안한데 그땐 속으로 아 ㅅㅂ 정신 똑바로차리자.. 수십번 되뇌며..)

아씨 배터리가없다 글쏨씨 허접한 글읽어줘서 고맙고 내일 더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