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 고유이 두고 신경전? 주원에게 "앞으로는 일일이 보고하지 않겠다" 선전포고

메디먼트뉴스

2023.11.20 06: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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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강태호(하준 분)와 강태민(고주원 분)이 이효심(유이 분)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강태호는 자신의 골프복 브랜드 론칭쇼에 이효심을 모델로 세웠다. 강태민은 이에 대해 "다른 사람 없었어? 꼭 선생님이어야 했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강태호는 "전 쇼를 보고 제 선택이 옳았다고 확신했는데 형은 아니라고 생각하셨나 보죠?"라며 반박했다.

강태민은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쪽 일에 더 어울리는 사람을 썼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선생님을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보이고 싶지가 않아. 나는"이라며 이효심을 향한 마음을 내비쳤다.

강태호는 "말씀이 좀 이상하신 것 같은데요. 그건 형이 결정하실 일이 아니지 않나요? 신경 써주셨는데 기대에 못 미쳤다면 죄송하지만 저는 제 선택 후회하지 않습니다. 선생님도 제 제안 기쁘게 받아줬고요"라며 강태민의 말을 일축했다.

강태민은 "너도 앞으로는 오늘처럼 중요한 일에는 나하고 미리 의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강태호는 "아니오. 앞으로는 무슨 일이 생겨도 형한테 일일이 보고하거나 허락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골프복 사업 제가 주도적으로 하라고 제게 전권을 맡기시지 않으셨습니까. 성공하든 실패하든 전적으로 제가 책임질 문제입니다. 선생님 일로 보고드리거나 상의드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형 트레이너였지만 지금은 제 트레이너입니다. 그리고 이젠 저와 개인적인 친분을 가진 제 지인이기도 하고요"라며 강태민에게 선전포고했다.

이로써 강태호와 강태민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태호의 선전포고는 강태민의 이효심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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