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주의! 급증하는 '젊은 당뇨병'의 원인과 대처법은?

메디먼트뉴스

2024.05.07 14: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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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당뇨병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로, 과거에는 40~50대에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놀라운 양상이 나타났다. 바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젊은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대 당뇨병 환자 10년 사이 2.2배 증가… 무엇이 원인일까?

2024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20대 당뇨병 환자는 최근 10년 사이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 발병하면 만성 혈관 합병증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20~30대 당뇨병 환자 중 80%는 본인이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당뇨병의 주범은 바로 '비만'과 '음료'

젊은 세대 당뇨병 급증의 주된 원인은 바로 '비만'과 '음료'로 지목된다.

비만의 경우 체내 지방 조직이 늘어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특히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음료에 포함된 액상 과당은 인슐린 작용에 영향을 끼쳐 당뇨병 유발 가능성이 높다.

당뇨병 예방, '균형 잡힌 식사'가 핵심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가 가장 중요하다. 특정 음식을 피하는 것보다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고루 먹는 식사: 탄수화물과 함께 단백질, 지방, 채소 반찬을 알맞게 구성하는 식단을 의미한다.

식이섬유 풍부한 탄수화물 섭취: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사: 균형 잡힌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맞춰 규칙적으로 하면 다음 끼니에 과식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여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2030세대, 지금 바로 당뇨병 위험 관리 시작하세요!

젊은 나이에 당뇨병 진단을 받는 경우 높은 혈당에 노출되는 기간이 늘어나 만성 혈관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병 위험을 파악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당뇨병 예방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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