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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리뷰 - 말을 줄인다는 것의 의미

섬섬(27.124) 2018.07.15 16:51:56
조회 820 추천 20 댓글 4
														

11화는 바름이들 분위기가 발랄한 편이라 표현도 좀 가볍게 되더라..

그래서 쓰긴 편했는데..읽기엔 어떨지..?

//



11화 말을 줄인다는 것의 의미



이거 실화냐


솔직히 말하면 난 이 드라마의 감동코드와는 잘 맞지 않아. 내가 원래 그런 타입이라 그런 부분은 적당히 보고, 그 외에 좋은 점들이 더 많으니까 뭐. 근데 이 감동코드에 '실화'라는 단서가 붙으면 내 마음가짐이 달라져. 어떤 내용인지 관심이 가고 좀 뻔한 내용이래도 참을 만해, 감동코드도 좀 더 관대하게 받아들이고. 11화가 실화 기반이라는 건 미리 알고 있어서, 그런 관대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봤지. 근데도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본 거라 몇 장면은 스킵 했거든. 그렇게 좀 빠르게 보다 어느 판사님과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를 토대로 했다는 자막이 뜨는 순간, 정말 몇 초간 얼음 상태였어. 그냥 실화가 아니고 아주 구체적인 실화의 증명이 눈앞에 보이니까, 스킵한 거 괜히 미안하고 급 경건한 마음이 되면서 마음으론 두 분께 무릎 꿇었다니까.


이 드라마의 좋은 점 중 하나가 뭔가를 자꾸 생각하게 한다는 거니까, 이것도 한번 생각해봤어. 왜 실화면 마음이 달라질까. 드문드문 생각한 끝에 내린 결론은, 결국 내 삶에 대한 존중이고 애정인 것 같아. 드럽고 그지같은 세상이라 투덜거려도, 내 세상에서 일어난 일이니까. 좋은 얘기면 아직 세상 살만해 감동 한 줄기 받고, 나쁜 일이면 내 세상에서 그따위 짓을! 분노하고 짜증 내는 거지. 그런 차원에서 11화는 드라마 내용보다는 실제 기사에 관심이 더 가더라고. 특히 그렇게 노력한 결과 중독의 원인인 톨루엔이 30%에서 0.1%로 줄었다는 부분에 놀랐지. 그런 의미에서 심재완 판사님, 명성진 목사님 두 분께 진심의 존경을 보내드리고 싶어. 특히 목사님! 픽션으로 만든 인물인 줄 알고 봐서 스킵한 거예요ㅠㅠ




알면서 왜 그래


11화 엔딩에서 드디어 '지들만 모르는 연애'를 바름이들이 깨닫는구나 싶어 만세를 부르고, 그런 맥락으로 11화 전체를 받아들였거든. 근데 12화 보고 나선 그 맥락이 아닌 것 같아 살짝 멘붕까지 왔어. 그러면 리뷰는 11화만 딱 본 느낌을 적어야할지, 12화를 연결해서 읽어야할지도 좀 막막한데 끄적이다 보면 답이 나오겠지??



먼저, 오름의 바른 빙의. 판사가면, 싸가지바가지, 바른 흉내내는 오름을 보면서 왜 내 스타일 아니라고 했었는지 좀 알겠더라. 오름이 이제껏 그 두 가지 느낌으로 바른을 봐왔다면 충분히 내 스타일 아닐 수 있지 않겠어. 그 얼굴로 늘 언쟁이나 해냈으니 정 안 떨어진 게 다행일 정도로. 근데 바른이 24시간 내내 딱 저 두 표정일 리는 없잖아, 오름과 지내면서 표정 다양해지고 곧잘 웃기도 했는데 정말 몰랐나?


응, 그랬나 봐. 이 조직에서 살아남아야 해서 여유가 없다는 말이 진심의 진심이었나봐. 새로운 일에 적응하고 그사이 일어난 굵직한 사건을 감당하느라, 수없이 스쳐갔을 바른의 다른 얼굴은 잊은 채, 저 두가지 표정만으로 기억할 정도로 정말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오름이었던 걸까? 이렇게 생각하면 좀 안쓰러운 느낌도 있고 그렇내.


그럼 왜 이제 알게 됐을까, 오름은 꼬마 여자애 바라보던 얼굴을 다시 보여달라고 하거든. 그니까 생활 속에서 스쳐가는 바른의 표정 하나를 이제야 한번 인지한 건데...그 이유라면 아무래도 없었던 여유가 생겼다고 봐야겠지. 그 조직의 쓴맛 짠맛 다 보고서 잡초 같은 여유가 자라난 거야, 흥분하면 지는 거라는 세상의 말은 비료 삼아. 일과 조직에 적응했다고도 볼 수 있는 여유에야 늘 옆에 있던 사람의 얼굴을 한 번 들여다 봐. 배시시 흘러나오는 미소를 한가득 머금고 말야. 이 장면에서 마음은 이미 움직였고 얼빠 단계 진입이라 여겼는데 이미 12화를 봐서... 그냥, 처음으로 바른의 얼굴을 제대로 바라봤던 마음의 여유 정도로 받아들여야할 듯. 취향을 떠나 잘생긴, 미형의 얼굴이라 미소가 절로 흘러나온.



바른은 오름이 표정의 변화를 바로 느껴, 그럴 만큼 너무 웃으며 바라봤거든. 아무것도 아니라며 가는 오름을 다급히 따라가며 '왜, 왜 그래, 뭔데요' 말까지 더듬으며 묻지만 돌아오는 건....거리의 미남판사. 여유가 생긴 만큼 더 열정적으로 일에 매진해서 미남판사를 앞세우는 오름은 마치, 동네사람들 우리 우배석 잘생긴 것 좀 보세요, 샹투스가 절로 울려여~~~ 이런 느낌이야ㅋㅋㅋ 그럼 바른은 오름이 그렇게 바라본 게 일 시키려고 그랬다고 알겠지? 그래서 좀 툴툴 대기는 하는데 오름이 잡아끄는 대로 잘 따라가. 왜냐면...


왜냐면 바른은 착한어린이 출신이니까, 실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했거든. 난 오름이 원하는 대로 거리 돌아다니고 교회, 공장 찾아가는 게 이제 오름을 너무 잘 알아서 순순히 응한다고 생각했어. 오름의 표정만 보고도 '알겠습니다, 갑시다' 그러잖아. (마음의 소리라면 '왜 또 사건이 말 걸어오니'정도겠지.) 근데 세상에게 하는 말을 들으면서야 도와준다는 그 한 마디를 지키기 위함임을 알았어. 도대체 바른의 착한어린...착한 어른력은 어디까지일까. 이토록 칼 같은 원칙주의인가, 뱉은 말은 꼭 지켜야한다는. 이쯤에서는 야광봉 한번 흔들어주어야....바르나!!!!!!!!!!!!!



여유 생긴 또라이와 약속 칼 같은 싸가지의 컬래버레이션은 생각 이상의 시너지를 뿜어냈어. 오름이 행동력 빵빵하게 앞장서면 바른이 꽃미모(?) 빵빵하게 잘 따라가, 오름이 통통 튀는 아이디어 내놓으면 바른이 머리 톡톡 굴려서 실무화 시키고. 그 과정에서 웬열, 언쟁 하나 없이 협업하며 서로에게 좋은 점만 바라보는 상생까지 이어가지. 가온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오름의 최선을 보며 서서히 인성빠의 단계로 진입하는 바른이고, 아이디어 실무화 착착 진행하는 바른을 보며 우리 인공지능 똑똑하다는 듯 뿌뜻해하는 오름이지.


11화 바름이들이 좀 가벼운 느낌이 있어서 그 비슷하게 표현했는데,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일에 매진하는 모습들이 즐겁고 신나 보였어. 오름이 깨친 또 하나의 여유, 더 행복한 쪽이 이긴다는 슬로건처럼. 그래서 일이지만 서로 감정도 그 속에 섞어서 주고받았다고 여겼거든. 그래야 엔딩도 설득력 있을 것 같고 해서. 하지만 12화를 또 봐버려서.... 그냥 일만 좀 신나게 했나 봐. 그냥 대통령 박차오름, 민정수석 임바른에 딱이다고 생각할까 봐ㅋㅋㅋ 뭐, 대통령이랑 민정수석도 연애할 수 있으니까 그럴 때가 오면 지금 느낀 좋은 면들이 그들의 감정이 짙어지는 초석이 되길 바라면서.



모처럼 신나게 일하던 중 오름이 잠깐 자리를 비우지, 고작 하루. 근데 바른은 이 하루가 참 길어. 오름의 빈자리를 몇 번 바라보는지 몰라. 신나게 같이 일하다 사라지니 허전해서 한번 쳐다보고, 더 나은 옷을 줄 수 있다는 용준의 말이 생각나 바라보고, 뭐 물어볼 거 있어서 돌아보면 빈자리고, 어쩌면 나은 옷이 더 어울리는 것은 아닌가 신경쓰여 멍하니 있었으려나. 그리고...네 표정 하나하나를 쫓아가던 내 감정이 갈 곳을 잃어 허탈하네, 네가 없는 빈자리는.


단순히 오름의 부재 때문에 바른이 그렇게 빈자리를 바라본 건 아닐 거야. 바른은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 상태니까, 알게 모르게 일속에 섞여 흘러가던 감정이 문득 비어있는 느낌이 유독 허전하고, 또 같이 가는 용준도 얼핏얼핏 신경쓰였겠지. 오름의 부재는 곧 감정의 빈자리와 위기감! 그래서 빨리 돌아온 오름을 보며 '좋아 죽는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바른의 표정은 완전 잘 이해할 수 있지. 오름이 눈앞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 빈자리와 위기감이 한번에 싹 날아가니까. 바른의 심정은 백만번 이해할 수 있어! 그 순간 바른이 만세 삼창을 외쳐도 문제 없다고ㅋㅋㅋ (시청자로선 딱 둘이 일하던 공간에서 한 사람, 절반이 사라지니까, 그 공간의 공백이 확연하게 다가와서 바른이 느끼는 허전함이 막 공감되더라.)



문제는 오름이야, 11화만 본다면 일을 멈추자 어느새 일 속에 같이 흘렀던 감정도 멈춘 걸 느끼고, 서서히 자기 마음을 깨닫는 거지, 돌아온 후 바른의 얼굴을 유심히 보며 말야. 근데 또 또 12화를 봤잖아ㅠㅠㅠ 그러면 어찌 받아들이나...


먼저, 공항에서 사무실로 바로 온 건 용준의 영향이 좀 있다고 봐. 특권의식, 계급의식, 선민의식 쩔어있는 용준을 참고 참다가 시원하게 사이다 퍼묻는 과정에서 바른을 한번쯤 떠올렸지 않을까. 최소 '너 말 함부로 할래' 이딴 태도는 보여준 적 없는 바른이고, 수없이 언쟁해도 동등한 위치에서 사람 대 사람으로 서로 대했으니까. 게다가 근래엔 마음마저 착착 맞아서 신나게 일하던 상태였고. 그래서 돌아와 바른의 얼굴을 빤히 보며, 나랑 너무 달라서 그렇지 틀린 말을 하는 사람은 아니었어, 요즘엔 같이 일하는 거 점점 재밌었는데...이런 생각이 스쳐갔을지도. 그리고 자신이 돌아왔다는 그 하나만으로 그렇게 좋아하는 바른을 확인하면서는, 이렇게나 나 좋아하는 거였어? 언제부터 이런 얼굴을 알게 됐지...? 판사, 싸가지뿐인 거 아니었어...? 이런, 어느새 생겨난 마음의 여유를 확인한 거야, 바른이 가진 사람의 얼굴을 하나둘 알고 있을 정도로. 즉, 두루두루 나누는 인간관계가 아닌, 더 행복한 관계를 원하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거지. 이제 감정이 한발 내디딜 여유가 생긴 오름, 그 감정의 여유를 깨닫는 오름쯤으로 받아들여야할 듯.



빈자리가 채워지고 여유가 흐르면, 함께해온 시간은 자잘한 선물을 전해줘. 오름이 전한 초컬릿의 그 맛 같은. '좋아하는 거 같은데' 목적어 없이 말해도, '단 거 안 좋아해요' 목적어을 바꿔도, '아! 쫌!' 감탄사+부사 두 글자만 전해도, 그 속에 숨은 의미는 어느새 훌쩍 흘러간 이들의 시간이 알려주거든. '내가 와서 그렇게나 좋아요? 진짜?' 혹은 '아! 거리에 민감한 거 알면서 왜 들이대' 혹은 '쫌! 알면서 왜 그래, 내가 너 좋아하는 거...심쿵하게..' 이런, 함께 지낸 시간의 의미들이 초컬릿이 담긴 비닐처럼 바스락거리며 들리더라, 내 귀엔~


말을 줄인다는 것의 의미는 그 줄인 의미를 알 수 있는 우리의 시간이 함께 흐르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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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버스 엔딩씬, 오름이 원한 꼬마아이 바라보는 그 표정으로 바른이 바라보고 있고, 오름은 꼬마애처럼 잔뜩 신나서 떠들고 있어. 내 두 눈으로 본 실화인데 그놈의 12화가 문제라....더 이상 의미를 부여해 끄적일 수가 없어, 끝ㅠㅠㅠㅠㅠㅠㅠㅠ




덤. 줄임말도 필요 없는 44부


흥분하면 지는 거라며 오름을 향해 웃어주는 세상은 좀 놀라웠어, 그렇게 인자하게 웃을 수도 있는 사람이었다니!! 세상의 최애로 등극한 오름인가 싶고. 거리의 판사건으로 한마디할 때도, 이 조직 얼마나 쓰냐고 발랄하게 흥분하는 오름한텐 워~워~ 잘 진정시키면서 괜한 바른이만 잡지. 우배석이면서 뭐했냐고. 착한 어린이 출신 바른이가 자기가 한 말 지키고 싶어서 그랬다고 솔직하게 말하니까, 피식피식 막 웃어, 암말 없이. 근데 그 웃음에 담긴 의미가 막 들리는 것 같더라. 두 글자로 하면 '니가?', 조금 풀면 '당원의 유~명한 싸가지인 니가?', 아주 길게 풀면 '원조싸가지 니가 그런 말을 하고 그래서 도와주다니....이거, 이거, 하네, 해, 좋아해! 주심 변경할 때부터 냄새나더니~ 보자, 내 최애는...아직 좀 아리까리한데, 싫진 않은 눈치구만, 요것들 봐라~'  이런 느낌의 웃음이랄까. 대사 한 마디 없는 웃음에서 저런 의미를 풀어내다니, 나와 44부의 시간도 꽤 흘렀구나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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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세상찡! 내 최애는 바르니인데 너무 잡지 마실게요, 함부로 비웃지 마실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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