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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이에게 도경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17회 복습 - 2

금사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1.21 16:09:37
조회 2524 추천 96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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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서 서로 다르지만..서로에 대한 생각만을 하고 있었을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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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봐..."

지안이는 도경이를 향한 낯선 마음에 당황하고

"배고플텐데 밥 먹자"

도경이는 또 배고픈 지안이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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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먹을 수 있겠어요?"

도경이가 잘 못먹는 음식임을 알고 신경쓰는 지안이..


마음속으로는 서로에 대한 걱정만 하고 있던 두사람이 참 예뻤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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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선지해장국을 먹어봤을것같은 도경이...

어떻게든 지안이 한술 뜨게 하려고...마음에도 없을 감탄사 연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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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이가 숟가락을 들자 좋아하는 도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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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가에 들어간지 얼마안되어 도경이와 각을 세울때...

도경이가 불편해서 바짝 웅크리고 차를 타던 지안이가 생각난다...


그때와는 또다른 불편함으로...

어깨를 웅크리는 지안이...


그동안 도경이와 지안이 사이에 흐르는 불편함이..긴장감이...

나중에 둘 사이의 케미를 더 극대화시키는게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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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자기 마음을 들킬까....염색 장인 이야기를 허둥지둥 내뱉는 지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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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추워? 히터 더 올려줄까?"


이때 도경이의 나즈막한 음성이 참 따뜻하고 좋았다.



"아니오. 안추워요..밥을 잘 먹어서 그런가..


옷이 너무 따뜻하나..막..열나는 것 같네.."



도경이는 지안이 배고플까 걱정하고, 추울까 신경쓰고...

지안이는 배고픈게 문제가 아니고, 추운것도 중요한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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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서 얘기해도 되니까..그만하고 쉬어.."


"그래야겠다..안그래도 졸렸는데.."


매사에 똑부러지고 당차던 지안이가

심하게 당황하던 이 차안에서의 씬들이 참 좋았다.

지안이는 사랑스러웠고

오직 지안이 걱정만 하는 눈치없는 도경이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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