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유부 꼬시는 여자로 그리냐 싶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문자 오더라

뭔가 자기 아내 분이 나한테 눈치준 거 아닌데 떼어놓고 간단한 잔업하게 하길래 부담스럽긴 했음

그게 꼭 그런 쪽일거란 의미는 아닌데 눈치 보였었음. 나한테 예전 일하던 누구 닮았다던데

아무튼 길게 붙든건 아니고 일 그만둔 이유가 그것 때문만은 아니긴 한데 왜 유부남들 꼬드기는 여자를 그렸음??

이유가 뭐임? 또 뒤에서 뭐 주작부려가면서 작업질 함?

오히려 이거 반응했다고 더 캐내려고 마음 먹는 녀석들도 있을 거임.

서비스직 안 맞아서 그만둔거고 그 과정에서 한 번에 거절도 안 되고 그래서 둘러댄 말도 직원들한테 공유해서 조금 불편함을 느꼈었음

집안 문제 정도는 어른이니까 안 퍼트리고 잘 대처하겠지 싶었더니 연락 끝나자마자 주변 직원들한테 다 얘기했더라

아무튼 그만둔 주 이유는 주변 물건 외우고 손님 응대하는 게 안 맞아서 그만두려던 거임. 며칠 더 일해도 나아질 거 같지 않다는 생각들고 그래서였음

너희도 이상한 얘기는 적당히 했으면 함. 유부남들 치대는 거면 내가 하는 거던 유부가 하는 거던 존나 역겨울 상황인데 여우가 유부인 것도 아니고 뭔 개소리들임?

여우는 본인을 기혼자라 한 적이 없음. 나도 다른 임자 있는 중고는 불쾌해서 선호 안 함

아예 계약 파기 된 거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