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의 사방을 누비면서 다녔지효. 도로에 차들 꽉꽉 막혀서 완전 녹십초됐심. 오는 길에 동생이 운전하구 왔지. 첨엔 드뎌 아들들에게 운전면허증을 따게 만든 뒤 운전을 부리려는 아부지의 야심찬 계획이 실체를 들어내는구나 하면서 막 웃었심. 그런데... 그 웃음은 어느새 공포가 되어있었심!!! 목숨이 위태롭다는걸 본능적으로 나의 세포들은 알고있었던거심!!! 엄청난 긴장과 아드레날린 과부하로 전날 잠도 못자고 그렇게 피곤한데도 전혀 잠이 오지않았심!!! 공포에 떨고 있는 나에게 아부지는 '너도 어서 면허 따!!!' 윽박지르고... ㅠ.ㅜ 난 아부지의 그 음모를 알고 있기에 지금까지 면허를 안따고 있지. 후훗. 암튼 그렇게 위태하게 가다가 내동생 앞에가는 카니발에 똥침 한대 놨자나. ㅋㅋ 차들이 정체되어 있어서 서행하는데 앞차 뒷범퍼를 꾸욱~ 하면서 한번 밀어줬심. ㅋㅋ 다행히 카니발 아재가 착해서 스크래치 그냥 넘어갔지. 아, 맞다! 후덜덜... 나 어제... 새벽에 교통사고 본거 같아... ㅠ.ㅜ 자려고해도 계속 그 쓰러진 사람의 신음소리가 떠나지 않아서... 못자고. 이 이야기는 담에 해주께. 무섭다. ㅠㅠ ----여기부턴 콩만 봐♥---- 콩, 추석 잘보내써? 맛난거 마니 먹구? 살앙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