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반 시몬스가 지금이랑 다르게 한창 부진할 때 올라온 유튜브 영상 같은데

1:08~2:05 시간대 보면 서머리그 때 벤 시몬스 플레이들 나오는데

지금이랑 확실히 다름 물론 장기인 드라이브 인 돌파 마무리나

창의적인 패스들은 확실히 비슷한데 이땐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풀업이나 페이더웨이 같은 슛들 던지는 걸 주저하질 않았네.

뭔가 듀란트 스타일이 느껴지는 플레이들임.

옛날 디안젤로 러셀 인터뷰에서도 벤 시몬스가 학창시절엔

슛쏘기를 주저하는 선수가 아니었다고 했는데

슥 보니 이 영상에서도 3:47에 3점 한개 넣고 유유히 백코트 하네.

그 뒤로 3점 넣는 장면이 있는지는 몰겠음. 나도 뒷 영상은 안봐서.

아무튼 내 생각에 시몬스의 정신병이 생긴 계기는

항상 에이스 역할만 맡던 시몬스가 프로에 와선 이미

엠비드라는 확실한 1옵션이 먼저 드래프트 되어 있던

필라델피아라는 팀에 들어오면서 생긴 책임감의 결여 때문 인듯함.

아마도 시몬스라는 포텐 좋은 선수를 드래프트 한 팀이

옛날 쿤보처럼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확실하게 키우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1옵션의 책임감을 만들어줬다면 시몬스는 슛도 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