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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올시즌 위시리스트/아시안게임-월드컵 역습 이겨낼까?

1(118.36) 2014.01.02 13:02:48
조회 85 추천 0 댓글 0

(1) 위시리스트


새해가 밝았다. 프로야구판에도 2013시즌은 완전한 추억이 됐다. 이제부터 새 출발이다. 
9팀은 앞으로 열흘쯤 지나면 일제히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2개월 후 시범경기를 갖고, 
3월 29일 개막전이 열린다. 팀들은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올해의 소망을 빌었을 것이다. 
9팀이 원하는 '위시 리스트'를 공개한다. 우승은 다수의 팀들이 바라는 것이라 될 수 있으면 제외했다.

▶삼성

삼성은 지난해 외국인 투수(로드리게스, 카리대)의 부진 때문에 속앓이가 심했다. 그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 뽑았다. 국내 야구에 통할 것 같은 스타일을 찾고 또 찾았다. JD 마틴이다. 
마틴이 10승 이상만 해준다면 성공이다. 모두가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의 일본 진출로 삼성의 전력약화를 
우려한다. 이런 상황에서 마무리 후보 안지만 권오준 심창민이 버텨준다면 오승환 공백은 생각 보다 
적을 수도 있다. 통합 4연패도 이루지 못할 꿈만은 아니다.

▶두산

두산은 새로운 사령탑 송일수 감독의 연착륙을 바라고 있다. 두산은 FA 이종욱 손시헌(이상 NC) 
최준석(롯데)이 팀을 떠났지만 선수 자원이 풍부하다. 감독과 선수들의 궁합만 잘 맞는다면 2013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이름값에 턱없이 부족했던 '두목곰' 
김동주도 이제 잠에서 깨어날 때가 됐다. 송일수 감독도 그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이제 김동주가 
두산팬들에게 화답할 차례다.

뉴스 본문


▶LG


LG는 지난해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이뤘다. 그들에게 한국시리즈 마지막 우승은 까마득한 

추억이 돼 버렸다. 1994년이었다. LG 구단에 개인적인 소망은 사치일 수도 있다. 20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만 

이루면 그만이다. 미래의 4번 타자 정의윤의 '포텐(가능성)'이 터지면 금상첨화다.


▶넥센


넥센의 최고 볼거리는 붙박이 4번 타자 박병호다. 그는 지난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면서 이대호 이후 국내야구를 

대표하는 홈런타자가 됐다. 박병호는 올해 힘좋은 외국인 타자들과 경쟁한다. 첫 40홈런 이상과 홈런왕 3연패를 

기대해본다.

▶롯데

롯데는 LG 이상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이 간절하다. 롯데가 마지막으로 우승 헹가래를 한 건 지난 1992년이다. 무려 22년 전 일이다. 강산이 두 번 바뀌었다. 롯데는 홈런 갈증을 풀기 위해 FA 최준석과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를 영입했다. 히메네스에게 바라는 건 제2의 호세다.

▶SK

가장 이상적인 팀은 감독이 작전을 구사할 필요도 없이 선수들이 알아서 척척 승리를 따내는 것이다. SK는 올해 말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선수들이 가장 많다. 일본팀들까지 군침을 흘리고 있는 최 정, 김강민 박재상 김상현 박진만 등이 FA 후보들이다. 이들이 자발적으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이만수 감독이 할 일은 줄 것이다. 팀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갈 것이다.

▶NC

NC에 1군 진입 2년 만에 우승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대신 그들은 올해 첫 4강 진출을 희망한다. FA 이종욱 손시헌을 영입했고, 이혜천 박명환 등이 가세했다. NC는 지난해 1군 첫 도전에서 승률 4할을 넘기면서 7위라는 예상 밖의 좋은 성적을 냈다. 김경문 감독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다.

▶KIA

KIA 타이거즈의 얼굴은 누가 뭐래도 선동열 감독이다. 선 감독의 기가 살아야 모두가 웃을 수 있다. 그는 지난 2년 고향팀 KIA에서 웃을 수 없었다. 지난해에는 8위로 굴욕적인 성적을 냈다. 선 감독은 제대로 된 마무리 투수를 갖는게 꿈이다. 야심차게 영입한 어센시오가 KIA의 해묵은 과제를 풀어줄 수 있을까.

▶한화

한화는 최근 4년간 하위권을 맴돌았다. 바로 올해 우승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가을야구를 꿈꿀 수는 있다. 한화에 가장 시급한 건 체질 개선이다. FA 정근우 이용규 등이 가세하면서 지금까지의 느리고 힘만 센 이미지를 조금은 버렸다. 팀 도루 100개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2) 월드컵-아시안게임 역습 기사

2014년 새해가 밝았지만 프로야구 흥행 전선에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눈에 띄는 관중 감소로 흥행에 고전했다. 2012년 역대 최다 715만6157명의 관중을 동원했던프로야구는 그러나 2013년 총 관중 644만1945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11.1%가 줄었다. 특히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관중상승 그래프가 10% 이상 크게 꺾이며 흥행 적신호가 커졌다. 

새 시즌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프로야구 흥행에 있어 가장 큰 적이라 할 수 있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이기 때문이다. 브라질 월드컵은 6월13일부터 7월14일까지 한 달간 진해왼다. 게다가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도 올해는 프로야구 시즌 중에 치러진다.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프로야구는 일시 중단된다. 빅 이벤트인 만큼 주목도가 분산될 수 있다. 여러모로 프로야구 흥행 전선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과거 사례가 이를 보여준다. 1993년 443만7149명의 총 관중을 끌어들였던 프로야구는 그러나 월드컵이 열린 1994년 419만4428명으로 5.8%가 떨어졌다. 1997년 390만2966명이었던 관중도 1998년 263만9119명으로 무려 47.9%가 감소해 프로야구 위기가 본격화됐다. 

2001년 299만1064명으로 조금이나마 회복세를 보였더 프로야구 인기는 그러나 2002년 239만4570명으로 24.9%가 하락했다. 그해 모두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열풍에 휩싸이며 관중 급락을 감수해야 했다. 이른바 '프로야구 암흑기' 시절로 기억된다. 

2006년에도 304만254명으로 전년도 338만7843명보다 11.4%로 관중 하락세를 보였고, 제2의 황금기를 구가한 2010년 역시 592만8626명으로 전년도 592만5285명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한창 뜨거운 상승 기세를 잇지 못했다. 월드컵의 영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최초의 9개 구단 체제에서 치러졌지만, 기대한 만큼 흥행이 이뤄지지 못했다. LG가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롯데와 KIA가 나란히 4강에서 탈락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메이저리그 류현진과 추신수의 활약도 흥행 저조의 요인이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외에도 프로야구 인기 측면에서 악재가 많다. 류현진과 추신수가 확실한 입지를 다진 가운데 윤석민까지 도전장을 내민 메이저리그가 전 국민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고, 오승환이 진출한 일본프로야구의 인기 상승 변수도 무시할 수 없다. 외국인 타자 가세와 전력 평준화로 국내 야구도 흥행 요소가 늘었지만, 악재들에 비해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아 우려가 크다. 

때문에 야구 관계자들은 2014년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한 관계자는 "작년부터 하락세를 보인 프로야구의 인기 감소가 올해까지 이어진다면 진짜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프로야구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의 역습을 뚫고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의 명성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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