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같새들 이라기엔 믿었던 루친마저 무너졌다
난 오늘 루친스키는 믿고간다 생각했다

그래도 내외야수 수비 좋았냐고? 그것도 아니다
오늘 꼴은 아니보니만 못했다
얻어맞더라도 기세를 중간에 꺽었느냐?
이 엔씨다이노스의 팀타자들은 허구헌날
무슨 자신감에 찼는지 자기가 끝내기타자라도 된듯
퍼올리기에 미쳐 미친 볼넷에도 배트가 나가는
헛스윙 남발과 영입된 신규타자들이 왔음에도
선구안과 거르는 볼을 보지 못한다
그러면 이게 호부지 타코에 문제일까?
호부지보다도 못한 손 투코와 이 감독은?
결국 이 팀은 여기까지인거다
가을? 지금까지 배가 불러도 너무 불렀었지
이 와중에 누군가는 얘기하겠지
나성범과 양의지가 없지 않느냐?
결국 야구도 팀스포츠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없다는건
혼자만이 승을 만들 수 없는 스포츠는
단일보다 평균이 중요하단거겠지
혼자만 잘한다고 이길수 있는 종목이 아니고
우린 가을 갈 만큼의 평균이 안되는 선수진 밖에는 없다
그래도 행복회로라면 그 전통이 깊은 팀들도
시대적 흐름에 따라 선수진이 약해질 뿐인 것이고
우리도 그에 따른 평균 이하 일 뿐 것이다

그렇다고 이 손을 비롯한 프런트들 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라면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버릴 것은 버려야 하는데
우리 구단주가 그럴 만한 대인은 아닐거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