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에요

다들 공부하실텐데 긴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저는 2월 말경에 1주정도 기숙학원서 생활하다가 너무 강제적인것이 저랑 맞지 않았고
또 수업듣다보면 너무 선생님들도 안맞고 질문도 학생수가 너무 많아서 밀려서 못하고 해서 나오고 그 뒤로 어제까지 계속 독재 생활 해왔는데요

저희집에서 가장 가까운 독서실이 9시에 문을 열길래 -- 일단 매일 9시경에 출격을 합니다 근데 막 아줌마들이 제가 얼굴은 20대인넘이 츄리닝입고 가방들고 잇으니깐 저희 지역 국립대 다니는 ㅄ로 쳐다보는 시선도 느껴지고 여기저기서 좆중딩 좆고딩들도 저 ㅄ로 보는게 느껴짐 ㅠㅠ 자격지심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 길가다가 저희 옆짚이나 제가 아는 사람 만날까봐 얼른 막 후다다닥 달리면서 다니는데.. 

여튼 독서실 들어가는 순간부터 독재 공부 나름 잘 해오고 있었는데요

2주전부터 엄마가 계속 서울학원 가라고 압박을 넣으시네요

노량진 메가나 대성쪽 빨리 가라고 막 그러시는데 ...
인강은 리바이벌이 되서 이해 안되도 다시 뒤로 돌려서 몇번들으면 왕ㅋ ㅇㅇ 이거군 저도 모르게 이런말이 튀어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거든요

근데 아 정말 저런 재수종합반 가면 딱 50분 채우고 나가버리니까 뭐 한번 놓쳐버리면 그 나머지 시간 ㅄ 되는거고 여튼 이런 단점들이 있어서 제가 계속 버팅겨 왔는데 오늘 아침까지도 자꾸 서울 학원 드립을 치시길래 오늘은 공부 스탑하고 독재랑 재종반 아님 단과+독재 중에 뭐가 가장 효율적인가 갤러리랑 여러 입시 사이트좀 찾아보고 있네요

그래서 여기 갤러 분들께 조언좀 구하려구요

그리고 제가 얼굴에 개기름이 많이 껴요 한번 시원하게 클렌징 하고 나면 최대 쿨타임이 4시간 이내거든요 그래서  고딩 재학때도 늘 점심 저녁 먹고도 바로바로 세수를 하고 공부를 햇어요
아니면 제가 얼굴이 무겁게 느껴져서 공ㅂ를 못함;;
 근데 1주 기숙학원서 생활할때도 애들 개 득실득실 많아서 세숫대가 5개인데 줄서서 하니깐 으 씻을 시간도 없고 너무 불편햇거든요 그래서 막 얼굴 반짝반짝 이면서 무겁게 느껴저서 그중 하루는 공부 집중도 못햇음..

분명 거기 가서 생활하면 또 그런 현상이 나타날것 같은데요.. 아..
막 엄마 말씀으론 너 잘하고 있는거 아는데 독재는 진짜 너무 힘들어 빨리 서울 올라가라
막 매일 이러시고 ㅋㅋㅋㅋㅋ 미치겟음

근데 또 왜 단과반 선생들하고 재종 선생들하고 달라요? ㅋㅋㅋㅋ 노량진 올라가서 노메나 뭐 그런데 단과 + 독재 하려니 헐 또 단과가 단과가 아니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하루종일 강의만 듣고 살아야할수도;; 커리큘럼땜시..

근데 다행인건
 일산에 이모가 거주하고 계시는데 아파트 2채가 있으시거든요 근데 그중에 한곳은 제가 이모님께 미리 말씀드려놔서 가서 혼자 살수 잇는데요

일산에서 노량진까지 한 지하철로 1시간정도? 신촌까진 40분? 정도 걸리던데 쩝.. 신촌메가 노량진메가..???를 다니면서 일산 독서실을 다닐까
아니면 아 너무 복잡해요 ㅠㅠㅠㅠ

고민거리가 너무 길었네요 근데 저 이것땜에 엄마말 계속 들어보니 또 재종반 가는게 나을거같기도 하고 막 심난해서 상담글좀 올렷습니다 ㅠㅠㅠ

갤러분들 좀 도와주세요 ㅠㅠ 3월이 다가는데 아직도 어케 공부해야하는지 확정을 못햇네요 ㅜㅜ


아 이렇게 고민하고 있으니 또 문득 합격햇던 전남대나 단국대(죽전) 갈꺼 그랫나 내가 뭐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흐미;; 막 너무 힘들어요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