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독재를 하면서 내가 하는일들을 기록에 남겼으면 좋았을껄...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실천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이렇게라도 남기면 저역시 5~6개월쯤뒤에 온고지신으로 뒤를 돌아볼 수도 있고 누군가가 봤을때 도움도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이 재미가 없는건 사실입니다.
야간 알바하는날은 알바 시작시간의 요일을 제목의 요일로 합니다.(ex: 금요일 8시 시작-제목에 금요일, 토요일8시 시작-제목에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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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떠보니 또 9시가 가까운 시간이다. 도데체 알람을 맞추고 자는데 왜 일어나지 못하는것인지 참 알 수없는 노릇이다.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켜고 또 빈둥거리다보니 오후3시쯤. 야간알바를 뛰어야하기에 낮잠을 자고 오라던 편의점 사장님과 아르바이트형님의 말씀이 떠올라 억지로 눈을붙여 6시까지 잤다. 6시에 일어나 엄마께서 시켜주신 짬뽕을 맛있게 먹고는 컴퓨터를 좀 하다가 편의점알바를 하러 갔다.
8시 50분까지 가기로 되어있었으나 10분일찍가서  8시40분에 도착. 10분후에 아르바이트형님도 오시고 사장님은 집으로 퇴갤하셨다.
나는 기계적으로 포스(편의점에 계산하는 기계)앞에 자리잡고 계산삼매경에 빠졌다. 손님이 뜸하자 아르바이트형님께서는 나에게 시재계산을 시켰고 그 차액이 0이 나오자(차액이 0이 나오지 않으면 손님과의 계산과정에 착오가있던것이다.) 온몸에 희열이 느껴졌다. 시재계산후 역시 손님받기에 들어갔다. 단골손님이라는 당구장 아저씨가 오셨는데 매우 성미가 급하시다. 이아저씨는 내 블랙리스트 1호에 등극하셨다! 그 후 수표를 들고오는 손님이 계셨는데 날짜가 제대로 찍혀있지않아 애를먹기도했다.(수표는 날짜가 찍혀있지않으면 편의점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어쩌다 보니 되었지만...
12시,3시,5시에 각각 물건들이 들어왔고(시간이 언제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 차후 수정해야겠다.) 그것을 정리하는법을 배웠다. 담배정리와 과자정리하는것이 버거웠지만 이 시간대가 시간이 가장 잘 간다. 사실상 12시 이후에는 손님들이 뜸해서 알바형님과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도 시간이 잘 안간다. 아마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반수도 깔끔하게 성공할 수 있으리라. 내 근무시간은 8시까지였고 7시40분쯤되어서 사장님이 와서 교대하였다. 사장님이 20분이나 먼저 오셨으니 나도 이따가 20분 먼저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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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일
1.야간알바
2.밤샌거
3.야간알바 + 밤샌거
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