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짱깨폐렴 이전에 한창 영어스터디 할 때다.
원래 아무 생각 없었는데 친구가 같이 해볼래? 해서 시작함.
시간대는 직장인 퇴근시간에 이루어졌는데 일주일에 1번 밖에 안하다 보니 생각보다 인원도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임
남자는 학생, 회사원, 의사, 변호사 등등 다양하고 여자는 학생 아니면 전업주부 유부녀들.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데 영미권뿐만 아닌 라틴, 흑형 등등 다양함.
인원은 최소 10명부터 시작하고 많으면 20명 넘게 모이고 그랬음. 직장인들은 반차 쓰고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함.
뭐 여튼 이제 본격 썰을 좀 풀어보자면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기 오는 전업주부 유부녀들은 대부분 다 퐁퐁부인들이다 ㅋㅋ
처음 들어갔을 때 분명 공부하러 만나는 자리였는데 화장이 존나 짙고 몸에 쫙 달라붙는 흔히 말하는 미시룩 이런거 입고 나왔길래
이거 뭐지 시발.. 했음
글고 이년들 영어실력도 존나 개빡통들이 대부분임. 왜 나왔나 싶을 정도로 진전이 없는 년들도 수두룩빽빽이고 그냥 딱히 영어엔 관심이 없는 듯
스터디 진행은 4~5명끼리 모여 앉아서 오늘 할당된 주제를 영어로 이야기 하며 자유롭게 이야기하다가 서로 인원 섞어서 또 이야기하면서 이런 식이였는데
각 잡고 온 유부녀들이 양남이 앉은 테이블에 앉았다? 그럼 갑자기 서로 존나 터치 심해지고 뭔가 야릇한 기류가 오고 가는데
스터디 끝나면 서로 팔짱끼고 나감 ㅋㅋㅋ 뭐 끝은 다들 알아서 상상하셈
몇번 참가하면서 사람들이랑 꽤 많이 친해지고 사석에도 만나는 사이가 되면서
스터디 끝나면 회식도 하러 가고 노래방도 가고 그런 단계에 이름
여담으로 회사원 아재들 집중 케어해줘서 실력 끌어올려주면 진짜 존나 잘해줌 . 살면서 처음으로 1인당 15만원 하는 일식집 가봤는데 와...
나는 영어 어느정도 하는지라 자연히 각 조의 조장을 맡았는데 발음 교정해주거나 생각 안 나는 단어가 있으면 알려주고 이런 역할이다.
일단 조장이 되면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 할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나만 쳐다보고 있는다.
내가 느낀건 누군가가 영어로 말하고 있을 때 제대로 쳐다봐 주지 않고 시선을 돌린다거나, 실실 쪼개면서 듣고 있으면
평소보다 더 큰 무시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 내가 지금 뇌를 풀가동해서 영어로 말하고 있는데 집중 안해줌? ' 이런 느낌
그래서 아이컨택 계속 해야하고 맞장구도 잘 쳐줘야하고 풀 집중 해서 들어줘야 함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아이컨택을 많이 하게 됨
어떤 연구결과에서 아이컨택을 지속하면 사랑에 빠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존나 정확하다 ㅋㅋ
진짜 유부녀들 아이컨택 열심히해주고 잘 들어주고 맞장구 잘 쳐주고 신경 잘 써주면 진짜 눈에 꿀 떨어지듯이 쳐다보는데
처음엔 좀 부담스러웠는데 나중엔 적응 되다 못해 아예 즐기는 수준 까지 됨.
서로 많이 친해지면서 카톡도 주고받고 하면서 스터디 하기 전에 미리 같이 밥 먹기도 하고 스터디 끝나면 같이 술도 마시러 갔는데
난 술을 안 마셔서 그냥 음료수 하나 시켜놓고 조용히 이야기 들어주는게 대부분이였음.
나랑 꽤 친하게 지냈던 유부녀 2명이 있었는데 이 동네가 공업단지로 먹고 사는 동네라서 남편이 주야거나 3교대거나 아니면 야근이 잦은 경우가 많음
그래서 주로 하는 이야기 대부분이 지 남편 까는 이야기, 주중에 집에서 혼자 노는 이야기, 지 친구 까는 이야기, 심심하다 이런 이야기 뿐임
좀만 친해지면 밥, 커피부터 시작해서 온갖 선물공세가 다 들어옴. 아이패드 이야기하니까 이마트 전자기기코너 가서
그대로 아이패드 프로 사줌. 지금 그 패드로 이 글 쓰는 중이다. 처음엔 남편 돈으로 저렇게 사도 되나? 싶었는데 설거지론 보고 바로 이해했음. ㅇㅇ
대신에 뭔가를 선물 받고 나면 유부녀들의 터치가 굉장히 심해짐. 누가 안 보면 허벅지 존나 만지고 존나 밀착해서 달라붙는 등..
난 다행히 내가 친했던 유부녀 2명의 외모나 몸매가 ㅍㅅㅌㅊ 였기 때문에 딱히 거부감도 안 들었고 오히려 똘똘이가 반응해서 스터디중엔 좀 힘들었음
스터디 다닌지 한달 쯤 됐을 때 뭐 여느때 처럼 스터디 마치고 나니까, 나랑 친했던 유부녀 한명이 술 마시러 가자고 함
자주 가던 바 가서 앉아서 이야기나 들어주다가 집에 가야지 생각 하고 있었는데 방향이 모텔촌으로 향하고 있었음.
떡각인거 바로 눈치챘지만 그냥 모르는척 " 어 ? 여기 아닌데 ? " 라고 말하니까 걍 따라오라고 함
그러더니 자기 3주째 굶었다면서 엘리베이터에서 다짜고짜 키스부터 하는데 확실히 스킬이 남다름
그러고는 방 들어가면서 내 옷 벗기는데 내가 ' 집에 안 들어가도 돼? ' 라고 물으니까 남편 출장갔다고 말하면서 자기도 옷 벗더니 바로 1회 조짐
끝나고 나서 내가 남편이 안해주냐고 물어보니까 남편이랑은 안 한지 1년 넘었다고 함 ... 그럼 3주전엔 누구랑 한거노
그 후 씻으면서 하고, 새벽4시까지 하다가 자고 일어나서 또 한번 하고 씻고 나가는데 오늘 또 데리러 갈게 이러는걸 시작으로
대략 2달 동안 계속 물고 빨고 함. 한번은 스터디 시작 2시간전에 만나서 존나 박아 댄 다음에 스터디 하니까 집중력 흐트러져서 아 이게 기빨린다는 거구나 싶기도 했음
근데 그 여자도 나랑 계속 떡치면서 스터디도 계속 열심히 하더니 영어실력이 꽤 오름. 그러다보니 스터디에 참가하는 양남이랑 어느정도 대화 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쪽에 붙게 됨. 서로 윙크하면서 쿨하게 보내주는데 그동안 선물 받았던 아이패드, 시계 , 정장 이런거 생각하면 좀 아깝긴 했는데
나도 다른 쪽에 붙으면서 또 그 쪽에서 재미보기 시작하니까, 그냥 가끔 만나서 한번씩 하는 정도로 서로 쿨하게 지냄.
이 쪽 썰은 밥 먹고 와서 푼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