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만났던 여자들 썰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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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만났던 여자들 썰 풀어본다.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1.12.27 23:31:48

조회 18423 추천 125 댓글 38

전부 다 최근 2년 사이에 만났던 여자들임.

인상 깊었던 애들만 추려서 써봄.

1. 약대 걸레년

어플로 만난 애인데 약대다니는 애였다. 첫만남에 건대 술집에서 1차로 술마시는데, 얼굴이 예쁘고 똑똑해서 좀 잘해볼 생각으로 원나잇 생각 없이 아가리 터는데 흥미 없다는 듯 턱에 손괴고 내 눈만 계속 쳐다보더라.

아 내가 별론가보다. 똑똑한 애라 좀 다른건가? 하는 생각으로 얘는 글렀다고 체념하고 1차로 끝내려는데 2차를 가자네? 그래서 2차를 룸 있는 곳으로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맞은편에 앉아서 대화좀 나누는데 갑자기 개뜬금없이 왜 자기 옆에 안앉녜. 남들은 다 옆에 앉으려 하던데.. 이러더라? 아니 시발 내가 지금 헌팅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여튼 개꿀이란 생각으로 옆에 앉았지.

바로 키스 갈기더라. 그러더니 자기는 정복욕이 강하고 한 남자한테 정착 못한다고 가볍게 만나는거 어떻녜. 난 진짜 손해볼거 하나도 없고 개씹이득이라 ㅇㅋ 하고 그 날 바로 떡침.

그 후로 몇 번 더 만나면서 떡치고 데이트 했는데 결국 4번째였나 5번째였나 내가 질렸는지 연락 뜸해지더니 잠적함. 얼굴 이쁘고 똑똑하고 참해보여도 이렇게 씹걸레일 수 있구나 배운 순간이었음. 야외에서 전남친 좆빨아준 얘기, 나 만나는 동안 잠깐 일본 놀러가서 술집 남자직원 꼬셔서 떡쳤다는 얘기도 듣고, 떡칠때 목졸라달라 욕해달라 엉덩이 때려달라 허벅지 꼬집어달라 그래서 재미난 경험 많이함. 그리운 년.

2. 낙태, 입양, 보이스피싱

얘는 건너 건너 알게된 앤데, 이쁘장하고 좀 까진애라 걸레일건 알았지만 아무튼 처음 만난 날 얘 자취방 가서 떡치고 그 뒤로도 몇 번 만나면서 이도저도 아닌 관계 유지하다 연락 끊김.

그리고 1년 정도 후에 다시 연락이 통해서 만났는데 자기 자취방에는 초대하면서 섹스는 안해주더라? 사귀면 해주겠대. 아니 씨팔 이미 몇 번을 따먹었는데 개소리야 하는 생각으로 걍 젖가슴이나 주물주물 하는데, 술이 좀 많이 들어간 순간 울면서 말하더라.

사실 자기는 내가 너무 좋은데, 본인이 너무 못난 사람이라 함부러 만나자고 하기 힘들다. 라는 문구로 시작해서 나온 말들이 가관임. 20살 넘고 얼마 안 돼서 동네 개양아치 오빠를 만났다가 임신을 두 번 했는데, 한 번은 낳아서 입양보내고 한 번은 낙태를 했다고 ㅋㅋㅋㅋ

그리고 그 오빠 따라 중국 건너가서 보이스피싱도 몇개월 하다가 돌아왔었다고 하더라. 자기는 그렇게 쓰레기같은데 나는 너무 바른 사람인거 같아서 속이고 만나지를 못하겠대. ㅋㅋㅋㅋ 다 털어놨으니 나만 좋다면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 하더라. 서로 돈 없으니까 같이 원룸살이부터 시작해서 맞벌이 하면서 차곡차곡 돈 모아 나가자고.

그 날 달래주고 떡치고 다음날부터 연락 끊었다. 이 때가 사귀고 가장 짧게 만나본 연애였음. 내가 바른 사람인줄 알았지만 사실 나도 씹새끼라.. ㅎㅎ 와꾸는 색기있어서 간간이 생각나긴 하지만 과거이력이 너무 화려해서 가볍게도 못 만나겠다ㅋㅋ

3. 장거리 남자친구 있던 애

얘는 미국에 검머외 남자친구 있는 애였음. 남자친구 사진 보니 키도 크고 얼굴도 훈훈하더라. 남자친구를 꽤나 좋아하고 있던 모양 같았음.

얘는 1번 애처럼 어플 통해서 알게 된 애인데, 첫만남 전에 통근 있다고 밑밥을 깔더라고? 나도 첫만남부터 따먹는다는 기대는 안 하고 있었어서 ㅇㅋ 하고 같이 북카페 가서 루미큐브? 이런 븅신같은 게임 같이 하고 얘가 나 아이돌 메이크업 해주고 그러면서 놀다가

얘 통근시간 가까워지면서 집 들어가기 전에 가볍게 한 잔 하자고 술집 찾아 들어감. 술집에서 잠깐 술 마시다가 나 담배피러 간다고 나갔다 오니까 하는 말이 자기 엄마한테 외박한다고 말했대.

난 어리둥절했음. 아니 뭐지 지금 나랑 자자는건가? 너 남친있다며 씹년아. 이런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ntr 해보고 싶어서 아 그래? 그럼 조금만 먹고 일어나자. 하고 조금 마시다 일어남.

숙박 잡고 택시타고 이동하는데, 자기 손재주 좋아서 마사지도 잘한다고 오일을 사재 ㅋㅋㅋㅋㅋ 택시 내리고 모텔 근처에서 베이비로션 사가지고 숙소 들어가서 얘한테 마사지받고 바로 개따먹음.

얘 남자친구 의식하고 니 여친 쩔더라! 속으로 외치면서 떡치니까 진짜 재밌긴 하더라. 그 뒤로도 몇 번 더 만났는데 지 남친이 자기 뒷구녕에도 넣어보고 싶다고 했다는 얘기도 나한테 공유하고, 자기 속옷 세트 어떤거로 살지 추천해달라고 샘플 사진들도 보내주고 했는데 진짜 이때 모든 여자와의 연애 생각이 다 사라졌음.

남친이 있는 애건 똑똑한 애건 평범한 걸레년이건간에 여자는 다 허벌창 섹스 육변기로 쓸 도구로밖에 안 보인다 얘네 만나본 뒤로는 ㅇㅇ

그래서 난 결혼 안 하고 연애도 안 할거임.

오로지 fwb나 원나잇만 하면서 내 취미생활 즐기고 내 돈 나 위해 쓰면서 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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