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이런 씨발

멧돼지년이 술도 한잔 걸쳤는지 눈매가 존나 무섭드라.

친구가 그래도 여자들중에 잴 착하다고

내가 너 미쳤어? 이러는 와중

음식점 갔는데...이건 뭐 보는 내가 부끄럽드라

존내 쳐먹드라...어제 저녁 못먹었다며...ㄷㄷㄷ

음식과 술 존나 쳐먹고 취했는지 앵기드라..


'어이구..야...집에가라'

이랬더니, 첫 만남에 반말하는거보니 우린 이제 친해진거라면서

개헛소리 작렬

모텔 가자고, 친구도 똥푸산 구경도 할겸 일단 같이 자자고

모텔 방 얻어주고  나는 혼자 모텔방잡고 잤지

일어나서, 친구랑 멧돼지년 있는방 똑똑 했는데

친구가 없는거야

멧돼지년에게 내 친구 어디갔냐? 이랬더니

집에 급한일 있다고 어제 밤에 갔다고...

황당하드라.

나 갈려고 하니...멧돼지년이  '오빠~나 오늘 밥 안먹었는데'

귀싸대기를 칠려다가 만원 주며 가서 국밥 사먹고 버스타고

집에가라.

이랬더니

오빠~ 내 친구들 진짜 이쁘거든...또 만나자

드립

내가 됐어요 하고 헤어짐

도망간 친구에게 연락해보니 멧돼지년 감당이 안된다고

먼저 떠났다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