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론 이후 수많은 이론과 남자에게만 일어나는 가스라이팅들이 많이 발굴 되었다.

그중 나쁜남자 거부론을 말할까 한다.

이천년초반 싸이월드 시절부터 나쁜남자붐이 불었고 지금까지도 한녀들은 나쁜남자 타령을 한다.

나쁜남자란게 왜 가스라이팅이고 남자를 좀먹는 일이냐면

속편하게 말그대로 나쁘게 굴라는게 아니라 너의 정상적인 성품으로 연기를 하라는 뜻이다. 즉, 감정에너지를 소모하라는 것이다.

도도하고 차갑게 굴다가 필요할 때 챙겨주는것이다. 한녀의 마조욕을 충족하고 "해줘"를 가학적인 버전으로 챙김을 받을려는 더러운 심보라 하겠다.

문제는 그로인해 남성 입장에서는 엄청난 감정소모와 그동안 정상적인 기브앤테이크를 배우고 자란 신념이 더럽히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잘해주면 좋은거고 좆같이 굴면 좆같은거다.

이런 정상적인 순리조차도 어기며 판타지를 요구하는건 당연히 가스라이팅이자 학대라 할만하다.

혹자는 그게 알파의 상징이라거나 어려울게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알파는 나쁜남자를 연기하지 않는다. 한녀쪽에서 챙겨준다.

오히려 어중간한 남자들의 생존전략이다. 나쁜남자를 연기하며 지치고 갈기갈기 너덜해진 영혼으로 과거의 잠자리를 상처뿐인 훈장으로 보관하는 것일 뿐이다.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취향이 sm일 뿐이다.

이제 자라나는 남자아이들은 이런 현실을 물려주면 안된다. 나쁜남자 타령은 거부를 해야하고.

더 나아가서는 오히려 에로시즘에서 악마같이 적극적이며 플라토닉으로는 챙겨주는 누님 포지션을 요구를 해야 동등하다고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