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일하다가 알게된 41살 누나가 있는데

이 누나가 20대엔 동거도 몇년씩 하면서도 동시에 딴 남자 만나고

그렇게 살다가 결국 마지막은 다 버려지고 자살 시도까지 했다고 함

그러다 30대 되고 결혼 급해져서 이젠 편의점 알바한테도 대주고

아파트 경비한테도 대주고 그렇게 살았는데

근데도 결혼은 못하니까 그냥 돈만 벌자는 생각으로 지방 공장 들어왔다고 하더라고

그러다 또 공장 남직원들이 꼬시니까 그걸 결혼하자는줄 알고

여러번 대주다가 직원들 다 몇개월뒤 런해서 한탄하다가

어느날 본가를 가는데 어떤 무속인이 길거리에서 "혹시 결혼 안했냐" 이렇게 물어봤대

그래서 깜짝 놀라서 "어떻게 아셨죠?" 라고 되물으니까 그 무속인이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마흔 초반에 결혼 할수있다" 는 말듣고

그 뒤로 공장에서 돈만 번다는 마인드로 살다가 결국 마흔이 왔음

이때쯤 날 만났는데 이렇게 자기 과거를 알려주더라고

암튼 이렇게 공장일 하면서 살고 있는데 갑자기 일하다가 밥시간이 되서

그날따라 배가 고팠는지 뛰어가다가 계단에서 넘어져서

안면을 부딪히는 사고가 났는데 치료 받으려고 휴가쓰고 본가 가더라

바로 ktx 타고 본가 근처 치과부터 갔는데 다행히 앞니만 조금 깨졌다고 하더라

근데 휴가 기간이 끝났는데도 공장 안오길래 내가 궁금해서 전화했는데

자기가 지금 치과의사랑 뭔가 썸 타고 있다고 하더라고

내가 뭔 개소리냐고 했더니 진짜라고 믿으라고 하면서 얘기 들려줌

치과에서 앞니 치료 다 받고 의사랑 대화하는데 그 의사가 처음 온날부터 반했다고 하면서

혹시 자기랑 만나볼 생각 없냐고 했다고 함

그 누나는 순간 당황했지만 이게 왠 떡인가 싶어서 바로 승낙했는데

알아볼수록 얼굴은 평범하지만 남자도 매력있고 괜찮고 거기다 집안이 되게 괜찮다고 하더라

남자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보니까 재산이 한 300억 정도? 있다더래

아무튼 그뒤로 연락 안하다가 3달뒤에 다시 전화해봤더니

벌써 결혼 준비중이라고 하더라.. ㄷㄷ

2년 지난 지금은 벌써 여자애 낳아서 용산에 위치한 래미안 첼리투스 아파트 산다더라

거기서 쓰레기 버리다가 아이유도 봤다고 함 ㄷㄷㄷ;;

아무튼 진짜 여자는 40대 부터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