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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장신구적 세계관

ㅇㅇ(115.41) 2022.12.15 21:26:26
조회 50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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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는 자기 주위 삼라만상을 모두 악세사리장신구로서 평가한다.

'이 물건(사람)과 내가 관계(단지 섻스만이 아닌)되면 내가 더욱 돋보이는가 아닌가.'

이것이 보지가 인간사회를 살면서 가장 중시하는 생각이다.

이러한 세계관으로부터 보지들이 거의 모든 사회 행동들이 나온다.







이성관계는 이 악세사리 세계관의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잘생긴 자지는 단지 육체적 욕구 때문에 선호하는 것이 아니다.

그 보다는 잘생긴 자지를 옆구리에 끼고 돌아다니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새로 마련한 자지장신구야. 어때 폼나지?" 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이 장신구 자지의 형태는 경우에 따라 외모의 비중이 클 수도 있고 소득이나 학벌이 비중이 더 클수도 있는 것이다.

 "내가 새로 마련한 서울대 브랜드 자지장신구야. 어때 폼나지?"  "내가 새로 마련한 갑부 자지장신구야. 어때 폼나지?"

이런 식으로.







그리고 이성을 이렇게 악세사리로 인식하기 때문에 스펙 중에 어느 한 쪽이 크게 부족하면 나머지 스펙이 좋아도 꺼리는 보지들의 특성이 나온다.

외모는 잘 생겼지만 편피노지잡충이라던가, 돈은 많지만 고졸문신충이라던가, 학벌은 서울대지만 얼굴이 사천왕이라던가, 이런 자지들은 스펙의 불균형 때문에 장신구로서의 가치가 떨어져 보지들의 선호를 못 받게 된다.

마치 유리가 깨져 금이간 롤렉스 시계라고 할까. 그런데 금간 유리를 수선할 수 없다고 한다면 롤렉스라도 누가 그런 시계를 차고 싶겠냐.







교육열, 이것도 자식을 장신구로 인식하는 보지들의 산물이다.

자식의 진정한 성공보다는 동료집단 아줌마들에게 아들 장신구를 뽐내고 싶은 열망이 만든 기상현상이 치맛바람이다.

"내가 새로 마련한 서울대 브랜드 아들 장신구야. 어때 폼나지?" "내가 새로 마련한 의사 브랜드 아들 장신구야. 어때 폼나지?"







직업 역시 장신구적 세계관으로 택한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족같이 힘든 진상 갑질은 기본에다 사장한테 땅콩으로 쳐맞고 재수 없으면 우주방사능에 난소암 쳐 걸리는 스튜어디스 직업에 보지들이 우루루루 쳐 몰리는 것도 상대적으로 높은 페이 때문이 아니라 직업을 장신구로 여기는 보지 속성 때문이다.

"내가 새로 마련한 땅콩항공 유니폼명찰검스 장신구야. 어때 폼나지?"







전문직 등 소득의 여부로 직업 선호도를 정하는 자지와 달리 전문직보다 페이가 훨씬 낮은 아나운서 같은 방송예능인을 우선순위에 놓는 보지 직업 선호도에서 보지의 장신구적 직업관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방송예능인이 더 폼나 보이기 때문에 페이는 거들떠도 안 보는 것이다.

이렇게 인간 사회생활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연애,가족,직업 에 있어서 보지들이 보이는 행동은 모두 장신구적 세계관이 동인으로 작용한다.







반론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봉사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보지도 있고 자식에게 대안교육 같은 걸 시키는 보지도 있는데?'

허나 그런 일탈적으로 보이는 행동들도 결국은 장신구적 세계관이 작용한 것이다.







장신구의 속성에는 외형적 수려함도 있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트렌드다.

트렌드는 상호 모순적인 특징을 동시에 갖는데, 바로 '다른 이들과 달라도 안되고 같아도 안 된다'는 것.

이미 클리셰가 되어버린 행동들은 자신을 뽐낼 수 없다.

다른 보지들하고 똑같이 꾸미면 내가 돋보이겠냐? 그렇다고 미친년 광란하듯 아방가르드적인 행동 역시 자신을 뽐내기는 커녕 스스로 먹칠 하는 것이겠지.







사회 행동에 있어서 클리세를 벗어난 것처럼 보이는 보지들의 행동은 바로 장신구의 트렌드적 속성에 집중한 결과다.

시쳇말로 흔히 말하는 정치적 올바름 같은 개념 따위가 장신구로 인식된 결과이다.

유기농이니 대안교육이니 뭔 봉사활동이니 이런 탈 기성주의적 행태들은 대부분 보지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확산 된다.

물건 장신구로 따지면 금은보석 악세사리 대신에 무슨 히피족들 인디언 가죽끈 같은 걸 매달고 다니는 따위에 해당하는 행태들이지.







즉, 보지들은 일탈행동 마저도 장신구적 판단으로 한다는 것이다.

"남들과는 다른 나의 세련된 감각의 일탈행동을 봐. 흔해빠지지 않으니 폼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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