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게 되면 어찌됬건 내가 상대방의 인생을 책임져야하고

아직 안정적으로 뿌리내렸다기엔 조금 애매하지만

적어도 나와 다른 한 사람 정도의 인생은 책임지기에 무리 없는 자산과 능력을 갖췄다곤 자부한다

그러면, 내가 철저히 내껄 나눠주고 책임져주는 상황에서
내가 갑이 되고 싶은게 뭐 그리 잘못인가

술 담배 안하고, 살면서 폭력한번 제대로 휘둘러본적 없다
소유욕이 강해서 내 울타리 안에 들어온 사람한텐 손실 안따지고 베풀어줬다

한녀한테도 그랬었다. 그런데 그들은 그게 너무 당연한 거더라
내가 매력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건인정한다

그러니 내가 철저히 갑이 될 수 있는 매매혼을 하려는 거다
내 능력과 자산이, 단지 한국 여자란 이유로 배우자가 절반을 뜯어가는게 너무나 당연해졌는데 선택지가 있나?

난 매매혼 할거다

물론 세상엔 잘난 사람이 너무나 많고, 나보다 해줄거 많은 남자들이 썋이고 쌓여 있다지만

적어도 나한테 팔려오는 사람이 비참해하지 않도록  상위 10% 삶 정도는 누리게 해줄거다. 날 배우자로 존중해 준다면

그것만 해준다면 다른건 내팽겨쳐도 괜찮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