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버론

한국의 연애 행태를 쭉 이리 보면 참 부자연스럽다 지금까지도
모두들 "사귄다"라는 단어 하나에 얽메이고 여자는 확신을 원하고 크게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도 사귀자고 해서 남친이 되버리면 그냥 다 줘버린다
여자들의 이런 속성을 이용하는 약은 양아치들이 참 많았다 지금도 많고
그래서 그냥 '사귀자' 하고 성욕의 분출구 같이 여친을 사귀다가 질리면 헤어지고 이런 행태가 참 많았다

퐁퐁론은 결국 남자들의 먹버론에 대한 여자들에 반격인 것 같다. 결혼 시에는 여자들이 호구로 부리기 쉬운 퐁퐁남을 의도적으로 만난다고 하면

연애 시에는 남자가 여자를 어느정도 가스라이팅하며
원래 좋아하면 하는거다 사귀면 하는거다 남녀는 하는거다
이러면서 여자의 몸을 그냥 욕구의 분출도구 정도로 이용해온
남자들이 참 많다.
남자들이 그냥 편하게 섹스할 대상이 필요해서
적당한 여자를 고르고 고백하고 사귄다는 명목 하에
자기한테 묶어놓고 그런다는 것이고 이 부분은 실제로 많은 남자들도
동의하는 부분

여자들은 이런걸 잘은 모르겠지만 무의식적으로는 느껴왔을테고
그에 대한 여자의 반격으로 나온 것이 퐁퐁론이라고 본다.
여자의 짓밟힌 순정으로 여자를 자기 이득만 쫓는 깡패로 만든 것이다. 남자보다는 훨씬 비폭력적인 여자들이 할 수 있는 얼마 안되는 방법이기도 하고

다만, 연애시에는 알파남이나 쓰레기 양아치들한테 당한 평범한 여자들이
그 반격이나 분풀이를 베타남들이나 쑥맥들에게 하니 (사실 그럴 수 밖에 없기도 하고)
쑥맥과 베타남들이 그들이 뒤늦게 이걸 깨닫고 버럭해서 만든 개념이 퐁퐁이론인 것.
여자의 순장을 짓밟는 기만은 알파남 양아치 쓰레기들이 했는데
그 댓가는 베타남과 쑥맥들이 받는 꼴이 모순이기는 하다.
하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여자들이 이렇게 된게 한국이 유독 갑이 을을 교묘하게 이용해먹는 국민성이라 그 것이 남녀관계에서도 유독 먹버충들이 많았고 그거에 당하던 여자들이 결국 저런식으로라도 반응 한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