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처녀는 장작과 같아서 불이 붙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
그녀를 알기도 전에 서툴지만 너를 따라할 것이고
좋아한다는 걸 알기도 전에 너를 따라다닐 것이고
네가 호기심을 갖기도 전에 이미 너의 일부가 되고 싶어한다.
그럼에도 네게 방해가 될까봐 말하지 못하고 끙끙 앓는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별하게되면 다른 사람들한텐 다 말해도 너한테만 숨기고 끅끅대며 숨어서 울다 가는 게 처녀다.
타기 시작한 처녀를 마음에 들어서 만났다면 책임지고 마땅히 끌어안아 함께 불타야만 한다.
그것이 서로가 행복할 수 있는 유일한 결혼생활이다.
잘 모르겠다고? 네가 여자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상대 부모의 허락을 받고 감시당하거나
누군지도 모르는 아재가 너 마음에 안 든다고 멱살 잡고 패 죽이러 찾아오면 그 여잔 처녀다.
대다수의 사랑은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 사랑은 좌절되고 처녀는 재만 남는다.
상품 가치가 없어진 잿더미(처녀였던 것)는 이제 사랑이 아닌 매매를 하기 시작한다.
남자를 상대로 자존심을 세우고, 이득을 셈하며, 서로 싸움을 붙이며 본인 스스로에게 가격을 매긴다.
많은 남자들이 본인을 두고 경쟁하는 것을 즐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가치 없는 추레한 자신을 마주할 수 없으니까
깨끗하지 못한 본인을 스스로도 사랑할 자신이 없으니까
잿더미는 더 이상 장작이 아니니까, 여자 스스로 창녀가 되는 거다.
뚫려버린 처녀는 돌아올 수 없기에 부모도 포기해버린다. 단지 본인 딸이 행복해지길 바랄 뿐
타버린 잿더미는 남자를 무척이나 바란다.
이미 타버린 본인 대신 불태울 남자를 목구멍에서 손이 나오도록 원하고 있다.
여자가 아니게 되어버린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기에 증명받고 싶어한다.
남자를 태우는 것이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타더라도 장작과 같은 화력을 낼 수 있을까?
본인을 불태웠던 남자를 열망하는 것이지, 불타는 남자를 원하는 것이 아니기에
기꺼이 대신 불타는 남자는 지옥에 떨어진다.
장작을 추억하는 잿더미는 역설적이게도 더 끔찍한 모습으로 변할 뿐이다.
장작은 이제 형체조차 알 수 없고, 남은 것은 산으로 쌓인 남자들의 시체와
풍비박산 난 집안과 잿더미 뿐이다.
이게 바로 창녀를 멀리 해야 하는 마땅한 이유다.
네가 만약 여자를 만나고 있다면 찬찬히 고민해봐라. 지금 만나고 있는 그 여자와 너 중 누가 더 가치있는지 말이다.
스스로가 더 아까운가? 그럼 넌 사기당한거다.
여자 대신 마땅히 불탔는가? 넌 그럼 강간당한거다.
오직 처녀와의 연애만이 가치 있는 사랑이다.
그걸 얻을 수 없어 스스로를 타협하며 병신으로 살아갈 뿐
스스로를 합리화하지말고 국결해라.
20살부터 처녀없는 현실에 좌절당한 주붕이가 조언해준다.
이득을 셈하는 창녀와 너에게 모든 걸 바치는 처녀는 연애에 임하는 태도부터 다르다.
믹타우? 먹버충? 알파메일? 니가 십대 처녀를 못 만나봐서 그렇다.
주도권 있다고 깝치지 말고 국결해라. 그거 다 한 때다.
사랑하기에도 니 시간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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