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 : 밤마다 애비가 술쳐먹고 집 들어와서 지 애미 패는거 보며 자람

청년기 : 중고교에서 공부 대충 적당히 했는데도 소위 인서울 명문대 진학(당시 대학 진학률 30%)

누나랑 여동생이 중졸/고졸로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며 벌어온 돈으로 대학 등록

그러나 86이는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군사정권 물러나라고 데모질이나 하며 동급생들과 여학우 윤간 떼씹 파티

그런데 군사정권이 경제개발은 ㅈㄴ 잘 한 덕분에 취업은 원하는 곳에 프리패스

중장년기(현재) : 갑자기 엄마/누나/여동생에 대한 미안한 감정이 솟구치며 딸바보에 빙의

정작 노모를 직접 모시는 건 거부하고 요양원에 쳐박아뒀고, 누나, 여동생과는 연락이 뜸해진지 오래

그리고 난... ㄱㅏ끔... 마누라를 팬다

어렸을 때부터 오냐오냐 공주로 키워온 딸은 30대 초중반에 접어들었지만 방구석 무직백수에 생활력도 없다

딸한테 "앱충 재기해" 소리를 듣고 충격에 빠졌지만 인터넷을 검색해서 페미니즘을 공부한다

이렇게 받은 스트레스는 트위터나 클리앙에서 '2030남자 개새끼론'을 부르짖으며 해소한다

직장에서 미혼인 남자 부하직원들(2찍남)한테 "결혼은 월세부터 시작하면 되는거야", "니들은 사회적 책무를 회피하려는 거야" 소리나 하다가 뒷담까이기 일쑤

하지만 만약 본인 예비사위가 월세부터 시작한다고 하면 골프채로 패 죽일 예정

어쨌든 과년한 딸을 빨리 시집 보내고 싶은데, 갑자기 <설거지론>, <도축론>, <베트남론>, <마통론> 등등이 퍼지며 요원해짐

[배드엔딩] 어느날 퇴근 후 오랜만에 딸이 따뜻하게 말을 걸면서 음료수를 따라줬다. 시원하게 원샷을 하자 곧이어 정신이 몽롱해졌다.

노년기 : [해피엔딩] 평생 욕해왔던 전두환이 만든 국민연금 낭낭하게 빨아먹으며 모든 짐덩어리는 뒷 세대에 폭탄 넘기기 하고 개꿀빨다 뒤질 예정

캬~~~~~~~~~~악 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