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인구는 2010년 580명 2015년 1676명 2021년 3378명 

매년 갈수록 최고치를 찍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파르게 늘어나는게

80년대생 중반 ~ 90년대생 청년 남성들의 고독사라고함

고독사 유품 정리업체에서 말하길

2,30대가 40%, 4,50대가 40%, 노인 인구가 20%

(오히려 노인은 고독사 예방 사업 때문에 바로바로 발견)

상당수가 구직활동 단념자로 방에서 공무원 수험서, 취업관련 책 등이 발견

 성비는 남자가 약 85%

 30대 중반 이후 남자는 아르바이트를 비롯한 취직이 매우 어려운게 현실이라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기가 힘들고 특별한 기능이나 전문적인 기술이 없는 이상

노가다같은 육체노동 직업군,  감단직, 주야교대 생산직같은거 이외에는 거의 할 일이 없는데

간혹 그러한 일을 하다가 다쳐서 병원비로 돈이 지출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거나

 그달 벌어서 그달쓰는 워킹푸어가 되기도 하고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와 경제적, 사회신분에 대한 멸시 등의 편견 때문에

이래저래 주변 사람들과 연락이 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는데

특히 남자들이 여자에 비해 쉽게 자신의 고민을 상대방에게 잘 털어놓지 못하는 문제점 때문에

 외부와 자신을 분리해서 스스로 고립시켜서 고독사 비율이 많다고 하네

자기 문제점이나 고민하는 점을 남에게 직접 털어놓는 행동이 

 심각하고 치명적인 약점을 찔리면서 상대방에게 노출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는 행동이라 굉장히 꺼린다고 함.

한마디로 남들이 자신을 불쌍하게 바라보면서 자존심이 무너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하네

세계에서 가장 먼저인 2006년에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도

 1994년 거품경제 붕괴로  잃어버린 20년 겪고서 고독사가 증가했대

 비정규직, 장기적 경제 침체, 구직단념 등의 경제적 영향이 가장 큰 원인이였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80년대 후반~90년대 초중반생들부터 대학교 졸업자는 늘어나는데

취업을 못한 청년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적체되고 쌓이면서 

취업에 실패한 30대 중반 이후의 남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던가

사회에서 받아주는 이렇다할 일자리가 없다보니

이런 청년 실업자들과 재취업에 실패하거나 일자리를 잃은 중 장년들의 고독사 비율이 급증

유서를 보면 공통점이

한때는 꿈이 컸고 희망이란걸 가지고 살았지만

취업에서 계속 실패하고 낙방하면 그럴때마다 허탈하고 점점 자신의 꿈이 멀어져 가고  

남은 희망이 사라지는 순간 삶의 방향성을 잃게 되고

자기 역할이 없어졌다고 느끼고 내가 필요없는 사람인가 느껴지고

인생 목표의 부재, 삶의 의미상실, 사람들로부터의 소외, 고립, 상처 

경제적인 어려움,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 자존감 이런 것들이 벼랑끝으로 내몰았다고 함.

형사정책연구원이 분석한 유서에 따르면 

비교적 오래된 90년대~2000년대 중반 자료이긴 하나

청년층의 경우 구직실패로 인한 비관적인 동기가 가장 많았음

아래는 실제 유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