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여러번 글 썼는데


동물의 메이팅(교배)
형태는 다양합니다


사자, 물개 같은 하렘 형태를 가진 종만
5%의 수컷이 그 전에 5%였던 수컷을 죽이고
하렘의 왕이 되어

그 전 수컷의 자식을 전부 죽여버립니다
암컷이 자기 아이를 지키려 해보지만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하렘 형태의 메이팅 형태에서

5% 수컷은 또다른 5% 수컷에게
끊임없이 살해의 위협을 당하며

암컷은 남편의 선택권이 없고
자기 반쪽인 전남편의 아이를
전혀 보호할 수 없습니다

이 형태는

수컷과 암컷 모두

심각한 고통에 시달립니다


대부분의 문명세계에서는
최초의 법전이 나오기 이전에도
일부일처제가 정착이 된 곳이 많았지만

비교적 현대까지도
하렘 형태를 가진 오지의 부족이 있었는데
그 부족의 여자분을 인터뷰 했을 때
끔찍했습니다

그 여자분의 남편은 4번 바뀌었으며
바뀌게 된 이유는 그 여자분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현남편이 전남편을 죽이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여자분 입장에서는
비록 선택권이 없었더라도
남편이 정들만 하면 죽고 정들만 하면 죽어서
너무나 고통스러웠답니다


일부일처제는
인문학적으로도 생물학적으로도
남녀 모두에게 큰 축복입니다

인생도 힘들고
자연과 맞서는 것도 힘든데
자기들 끼리 죽고죽이는 것만큼은
벗어나게 해준 제도 입니다

그리고 동물에서도
늑대나 일부 조류처럼
일부일처제로 사는 동물도 많습니다


인간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가장 멍청한게 듣고싶은 것만 듣고
보고싶은 것만 보는 것입니다

남녀가 서로 싸우는 건 좋은데
되도않는 걸로 시간낭비는 하지 맙시다


동물의 일부 사례를
전체로 오도하는 것도 모자라
그걸 인간의 상황까지 끌고오는 건
너무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