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쓰레기들을 조기에 낙태시킬수 있다... - 한국을 구원해줄 약 <사진은 한국을 쓰레기로 부터 구원해줄 기적의 약> <미국> 구강용 낙태약 허용, 대선 핫이슈로 등장 4년간의 논란 끝에 미국식품의약청(FDA)이 낙태약 RU-486의 판매를 허가했습니다. 이 낙태약은 임신 7주 이내에 복용하면 낙태가 95% 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로써 선거를 앞둔 워싱턴 정가는 또한번 시끄러워졌습니다. 이 약은 지난 1988년, 프랑스에서 시판됐습니다. 먹는 약이기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구요,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이 약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60만 가량의 여성이 이 약을 먹고 낙태를 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낙태 여성의 33%가 이 약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후보들이 낙태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이유 이 약이 80년대에 미국으로 들어오지 못한 이유는 미국의 과격한 낙태 반대론자들 때문입니다. 미국서는 낙태 시술소를 상대로 한 테러가 자주 발생합니다. 병원 주변에서 피킷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낙태 반대 여론이 상당이 높다는 말이지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거 후보들이 자신의 낙태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것은 불문율이 되어 왔습니다. 낙태-부시 반대, 고어 찬성 올 대선도 이번 낙태약 판매 허용을 계기로 낙태문제가 다시 핫이슈로 등장했습니다. 물론 공화당 부시 후보는 전통 노선을 따라서 반대하는 입장이구요, 민주당 고어 후보는 찬성하고 있습니다. 낙태약 이슈가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걸 지켜보는 것도 미국을 이해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