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만남서 `1시간 내' 교제 결정"
[연합뉴스 2004-10-07 05:21]
남성은 `인물' 여성은 `성격'에 호감 느껴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미혼 남녀 10명 가운데 4명은 이성을 처음 만나 대화를 한 지 1시간 내에 계속 만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회원 523명(남성 277명ㆍ여성 246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6 %가 `이성을 처음 만나 교제 여부를 결정하는 시점'이 1시간 이내라고 답했다.
항목별로는 `3번 만난 뒤'(26%), `1시간 대화 뒤'(17.6%), `2번 만난 뒤'(16.1%) , `30분 대화 뒤'(14%), `첫 눈에'(9%) 등의 순서를 보였지만, 전체 분포는 첫번째 만남에서 1시간 이내에 계속 사귈지를 결정한다는 응답률이 40.6%에 달했다.
첫번째 만남에서 교제 여부를 결정한다는 비율은 남성이 38.2%, 여성은 43.1%를 기록, 남성보다 여성이 `첫 느낌'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의 첫 이미지를 좌우하는 요소'로 남성 응답자들은 `인물ㆍ생김새'(28.2%) 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여성 응답자들은 `성격ㆍ기질'(28.9%)이라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
`소개받은 이성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처신방법'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내색 하지 않고 유쾌하게 보낸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2위부터는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여 남성은 `장점을 발견하려 노력한다', `감정을 솔직히 나타낸다'는 답변이 많은 반면, 여성은 `소개해 준 상대에 따라 다 르게 행동한다', `적당히 시간만 떼운다' 등의 대답이 많았다.
`자신의 첫 이미지와 진면목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응 답자의 73.4%가 `겉모습보다는 진면목이 낫다'고 답변했다.
zoo@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손동규 대표는 "많은 미혼 남녀가 외모나 성격 등을 토대로 만난지 얼마 안돼 이성교제 여부를 결정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겉모습보다 진면목이 낫다고 생각한다" 며 "좀더 신중한 자세로 이성을 사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오늘자 따끈따끈한 뉴스입니다.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기사라고 하겠습니다. 여성은 성격에 호감을 느낀댑니다. ㅋㅋㅋ 제발 빗살무늬 토기시대때 토끼가 용왕 둘러먹던 뻔한 사기는 이제 그만 쳤으면 좋겠습니다..
교제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위에서 보다시피 대부분 3번의 만남 이내입니다. 심지어는 첫눈에 결정, 한시간 이내 결정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사람을 보기 전에 이미 객관적인 조건들을 통해 판단의 준비를 하고 왔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정말로 성격이 주요한 판단 근거라면, 상대의 장점을 발견하려 노력하는 것은 여성쪽에서 나왔어야 할 대답입니다. 여성쪽의 솔직한 답변, 소개해준 상대에 따라 다르다나 적당히 시간만 때운다는 여성들에게 있어 이성과의 만남이란, 남성들과는 의미가 다른, 진실된 모습으로 자신을 보여주고 타인의 장점을 알고자 함이 아닌, 단순한 비즈니스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근본적인 성매매입니다. 여성이 남성을 판단하는 조건은 어디까지나 경제력이며, 자신의 성을 판매하여 생활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인상을 주어 자신을 더 좋은 조건으로 팔려 하는 매춘의 장이 바로 결혼시장입니다. 계약기간의 차이가 있을뿐, 성매매라는 점은 마찬가지입니다.
결혼이라는 광범위하고 심각한 성과 재화의 교환에 대해서는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정부와 페미꼴통단체들이 우발적이고 단기간에 걸친 성과 재화의 교환 윤락에 대해서는 칼을 갈수 있다는 현실은, 가소롭기 그지없는 선별적 도덕률, 역겹고 오만한 경험적 편견에 다름아닙니다.
기사에서 보듯이, 결혼이 매매의 장으로 전락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개인과 개인이 사랑으로 만나 신뢰로 맺어지는 어쩌고 하는 씨도 안먹히는 구라치지 말고, 성매매가 인간사회에서 폭넓게 나타날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사회현상임을 인정하고 말도 안되는 쓰레기 법안에 예산을 낭비하는 병신짓거리를 그만 뒀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