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국인 어학연수생 피살 [오마이뉴스 2004-10-13 19:14]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필리핀 어학연수생이 현지에서 복면을 한 현지인들에 의해 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통상부는 오중희(24. 부산)씨가 지난 10일 새벽 필리핀 라스피나스(LASPINAS)시에서 현지인 3명한테 습격을 당한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다음날 새벽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오씨의 삼촌인 오상용(48. 창원)씨가 조카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오마이뉴스>에 제보하면서 확인됐다. 라스피나스시는 마닐라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자동차로 약 20여분 거리에 있는 도시다. 오씨의 부모들은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필리핀 현지에 가서 운구와 장례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오씨는 누구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친구와 함께 라스피나스시로 갔으며, '차오밍'이라는 중국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뒤 나오다가 흉기를 소지한 3명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서로 격투를 벌이다가 머리를 맞고 쓰러졌으며,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 시술을 받다가 11일 새벽 4시15분경 사망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대사관에서는 범인 3명 중 2명은 복면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면서 "범인 체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온 바가 없다"고 말했다. 오상용씨는 "3개월 어학연수과정이 끝나 곧 돌아올 것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이같은 일을 당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윤성효 기자 ----------------------------------------------------------------------------------------- 주한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반한감정이 많이 생기는거 같구려 주한외국인 범죄도 전년대비로 상당히 느는데다가 강력범죄도 많고 상당수가 불법체류자라서 체포하기도 힘들탠데 방금기사에 외국인 반한단체를 해산하고 주모자를 체포했다는데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향에 돌아가면서 반한감정을 가지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 걱정이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