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철이 없어도…", 임신 동거녀 성매매 알선 [노컷뉴스 2004-10-13 18:45]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 임신한 동거녀의 성매매를 알선한 공익근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3일 서울 모 구청 소속 공익근무요원 이모씨(24)와 이씨의 동거녀 박모씨(21)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박씨와 성관계를 가진 28살 김모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밤 인터넷 채팅을 통해 임신 7개월 상태의 동거녀 박씨와 구속된 김씨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김씨로부터 8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여관을 전전하며 동거를 해 온 이씨와 박씨는 박씨가 임신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제대로 할 수 없게 돼 살길이 막막해지자 성매매를 통해 생활비를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CBS사회부 이희진기자 ------------------------------------------------------------------------------------------ 극단적인 상황에 몰린 자의 심정은 이해가 간다만 이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