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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속썩여 미안해!" 자이툰 홈피 애절한 사연들

한솔로 2004.10.31 20:57:11
조회 1797 추천 0 댓글 12




[노컷뉴스 2004-10-31 20:12]   "우리가 못본지 66일째 되는 밤이야. 내 배도 제법 많이 불러가고 있어. 자기가 쓰다듬어 주면서 아빠다~ 해주면 뱃속 애기 손짓 발짓에 자기도 엄청 신기해 할텐데...."(기미선) "아빠, 오늘 토요일인데 날씨가 화창해서 아빠가 생각나요. 저요. 오늘 한번에 상장을 2개나 받았어요. 축하해주세요. 아빠 사랑해요.(구정빈)" 이라크 사고 소식때마다 안부 사연 늘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일본인 1명이 참수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31일, 이라크 아르빌의 자이툰 부대 홈페이지 (http://www.zaytun.mil.kr)에는 장병들의 건강과 안부를 기원하는 글들이 부쩍 늘었다. 자이툰 부대가 현지에 정착한지 2달째가 되면서 현지에 주둔하는 장병들과 국내 가족,친구간에 유일한 통로는 전화외에 자이툰 부대 홈페이지가 유일. 그래서 시간제약없이 누구나 볼 수 있고 부대원들의 활동상과 안부를 전하는데 가장 신속하고 빠른 자이툰 부대 홈페이지는 언제나 장병들이나 가족 모두에게 인기다. 특히 장병들에게 보내는 격려 코너에는 31일 현재 1025건의 글이 올라있다. 이 가운데에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여자 친구가 남자친구에 보내는 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때로는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애절한 사연과 빙긋이 웃음이 나는 사연들도 많다. "요즘 외아들 아닌 사람 있나. 힘내고 건강하게 근무해라"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아들을 파견했다고 밝힌 양길풍씨는 "주변에선 귀한 외아들을 왜 보냈느냐고 걱정스런 물음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요즘 외아들 아닌 사람이 어디 있으며 귀하지 않은 아들,가족이 어디 있겠냐"고 말했다. 양씨는 "이라크 파병에 관한 찬반 논란도 없지 않지만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고귀한 젊음을 희생하면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아들들의 열정에 격려와 사랑의 응원을 보낸다"고 격려했다. 기미선씨(임신 6개월)는 "처음에는 정말 하루 하루 혼자 버티기가 힘들었지만 잠깐의 목소리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른다"면서 "(아이를 위해서)아픈데 없이 꼭 웃으면서 돌아와야돼... 꼭... 빨리와야돼.. 자기만 사랑해.."라고 적어 애절한 마음을 글로 표현하기도 했다. 가족들의 격려 편지뿐만 아니라 자이툰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가족들에게 보내는 글도 함께 게재돼 있어 눈길을 끈다. 고병석 대위는 아내에게 보내는 글에서 "지금 이곳 아르빌에서는 당신이 내게 보내주는 메일 한줄 한줄이 당신의 마음이 되어 나에게 하루를 보내는 힘을 주고 있다"면서 "파견 전 외쳐주던 당신의 "화이팅" 목소리가 해질녘 하늘의 노을을 따라 잔잔히 들려오는 것 같아 모두가 당신과 나를 시기, 질투하지만(?) 오히려 나는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다. "여보! 한국에 있을 때 왜 그리 당신속을 썩혔을까?"후회에 웃음 고 대위는 특히 "참 보고싶다. 언제나 옷장 속의 당신 웃는 사진을 보며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더욱 당신이 보고싶다. 한국에 있을 때는 왜 그리 당신 속을 썩혔을까? 이렇게 후회할껄. 매일 당신의 사진에 입맞추고 당신 보고싶은 마음을 달래고 있어. 너무 걱정하지마. " 여보! 오늘밤 꿈 속에서 보자. 안녕."이라고 글을 맺어 읽는 사람들을 빙긋이 웃게 만들기도 한다. 자이툰 부대 황희돈 사단장은 " 자이툰 홈페이지의 '고향에서' 코너에 올려주는 글을 읽으며 장병들의 안전문제에 대한 걱정이 얼마나 큰 것인지 절실히 느끼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만반의 태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30여년간의 군 생활 경험과 모든 정성을 쏟아 전 장병을 건강하게 그리운 부모님과 가족품으로 돌려 보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희돈 사단장은 특히 "파병 초기 정착단계에 경황이 없어 장병들이 자주 연락을 못했지만 앞으로는 한달에 두번씩 무료로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컷뉴스 민경중 기자 nocutenter@cbs.co.kr ------------------------------------------------- 근데 왜 자이툰 부대는 아직까지도 아무런 피해가 없을까? 최근 근처에서 폭팔이 일어났지만 그때도 아무런 피해가 없고 테러리스트들이 분명히 자이툰부대도 테러할꺼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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