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 코넌그룹과 한국미술협회가 미술 NFT 거래소를 함께 설립한다. 이와 함께 ‘월드아트덱스포(World Art Decentralized Expo)’도 출범시킨다.

코넌그룹과 한국미술협회는 한국IAA(국제조형예술협회 한국지부)와 함께 실물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NFT 거래소를 세운다.

한국미술협회와 한국IAA가 인증하는 작가들의 작품에 투자자들이 코넌 코인을 이용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한 작품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다수의 투자자가 분산투자하도록 해 소액으로도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각 작가별 작품도 한꺼번에 선보일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온라인 갤러리 개념의 운영 방식인 셈이다.

이를 위해 작품과 작가에 관한 다양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성할 계획이다.

NFT 거래소와 함께 출범시킬 ‘월드아트덱스포’는 작가들의 회화와 조각, 판화, 디자인, 공예 등 작품은 물론 애니메이션과 만화 등 미술과 관련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NFT로 거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코넌이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NFT를 발행한다.

이를 미술관과 갤러리 등에서도 전시한다.

한편 한국미술협회는 NFT 관련 사업을 벌이면서 실물 작품을 디지털로도 다시 내놓고 NFT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by 이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