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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은하되 비하는 하지맙시다

letmesetfree(121.177) 2013.09.29 16:54:21
조회 854 추천 3 댓글 21



현고3입니다. 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면접준비차 들렀는데 간호학갤러리에서 간호학과를 더 쓰레기 취급하고있네요.


물론 겪지않은거 에 있어서 이해하지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적어도 자기가 선택한 길로 학과나 직업에 대해서 자부심은 

있어야 하지 않나요 ? "공부한거에 비해서 대우가 푸대접이다 , 차라리 재수를 해서 다른학과를 간다,  "   이게 뭡니까.. 

 정말 하기싫으시면 조용히 좋게 전과 편입하시면 될 것 을 간호학과 졸업하고  벌써 간호사 다 해먹은 마냥  쓰레기 취급하고 또 간호사가 되어서도 자기 직업을 비하하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무슨 환자를 치료,치유 한다고 그런답니까     왜..어떤 한사람의 꿈일수도 있는 직업에 똥칠을 하십니까 ? 

정말 사명감 있게 자신의 적성이라 여기고  열심히 공부 해왔고 공부하고 있는 이들에게 힘빠지게 하시는지요 .. 정말 현실이 정말 어렵게 다가온다면 또한 헤쳐나갈수있는 부분도 만들어낼수도 있는데   스스로 한계선을 긋고 계시는군요 

"이러이러 하게 힘들고 어떠한 부분이 어렵다 "  이렇게 조언이라도 살짝해주시고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면 안될까요 ? 생각 한번쯤은 해주셨으면합니다. 


아니신분들도 계시지만 이러한 분들이 대다수이기에 한탄의 글을 남깁니다. 




http://blog.naver.com/1224yyr?Redirect=Log&logNo=130166322619    [스크랩]


취업을 앞둔 간호학생들은 흔히 그런 생각을 해요.

 

: 간호사 힘들다던데 어떻게 버텨내지

: 간호사일을 내가 감당할 수 있기나 할까 두렵다

: 데이이브닝나이트 삼교대 근무를 견뎌낼 수 있을까

: 이제 죽었구나

: 선배한테 태움 안당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대개 90%이상의 학생들이 이런 생각을 할거에요.

 

보세요, 두렵다, 견딘다, 버틴다, 죽었다, 태운다.

이거 다 어떤 생각들인가요.

모두 간호사를 나를 닳아 없애는 직업으로 생각하는 거잖아요.

 

 

 

저의 간호학생시절 마지막 실습 날에

제가 질문을 했어요.

"선생님, 저희 오늘 마지막 날이에요.

힘든 간호사 생활 버텨 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을 구하고자 해요."

 

그랬더니 그 선생님 대답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왜 버틴다고 생각해요? 조금 더 긍정적으로 나를 나누어주는 거 아닌가요?"

이런 요지의 대답이었어요.

 

 

맞아요.

관점에 따라

이 직업은 고단하기도 하고, 무척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일이기도 해요.

 

 

힘들고, 버티고, 견디는 것 맞아요.

그렇지만 그런 각오로 이 새로운 세계에 오시면 더 힘들어요.

 

 

임상에서 3년만 버티라는 이유는

씨앗에서 새싹이 되고 줄기가 되고, 그리고 열매를 맺는 과정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에요.

 

힘들고, 견디고, 태움받고, 버티는 그 시기가 지나면

나의 간호지식과, 숙련된 기술과, 넓어진 시야, 향상된 의사소통 기술로

나의 가진 것들을 나누어주는 시기가 와요.

즉, 간호사는 힘들기만 한 직업이 아니라

분명 나를 성장시키는 직업이기도 해요.

 

그 과정들이 끝나고 나면 어떤 상황에도 놀라지 않는 것,

꽤나 고단한 상황에도 인내하는 능력,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어떤 힘든 점들이라도 내가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그런 것들이 생겨요.

물론 피기도 전에 포기한 사람들 말고,

적어도 3년 이상 버텨본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달콤한 열매이지요.

 

 

 

 

다시 말씀드릴게요.

 

간호사 힘든 직업 맞아요.

몸도 마음도 다 고단해요.

 

하지만 그것을 버틴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나를 갉아 없애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간호사는

당장은 내가 갈아져서 없어지는 거라고 생각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가 그때 갈아졌던 것은

지금처럼 훌륭한 조각상이 되기 위해서였겠구나,

라고 생각할 때가 와요..

그저 하루하루를 버틸 때는 느낄 수 없었던

큰 시야와 더 커진 나를 발견하는 날이 분명히 와요.


 

 

 

어떻게 버틸지 고민하지 말아요.

그 과정들로 인해 내가 얼마만큼 성장했을까, 기대된다.

내가 4년간 배운 지식과 실습으로 얻은 능력들로

나를 나누어주면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거니, 멋진 일이다.

 

좀더 긍정적으로 다가가봐요.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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