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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4년차다.

ㅇㅇ(221.146) 2023.07.24 21:22:42
조회 217 추천 2 댓글 4

이제 나이도 37살인데 진짜 뭘 하는지 원...


뭐가 잘 못 되었을까...


몇년동안 알바해서 모은돈과 1년의 회사생활동안 모은 돈이 엄마 도박자금으로 날아간거?


아버지가 남긴 유산 중 절반은 집월세 보증금으로, 절반은 엄마 도박자금으로 날아간거?


치매끼 있는 할머니를 친척들이 논의해서 모시기로 했는데, 엄마가 나서서 한다는거?


그리고 대부분은 내가 할머니를 모신다는거?


그나마 월세랑 월 90만원의 생활비는 나한테 와서 좋긴 하지만... 간헐적으로 엄마가 도박자금으로 날린다는거?


와 이렇게 글쓰니 일 안하는 나도 문젠데 엄마도 문제 많구만.


하긴 나 국딩-초딩 시절부터 화투를 집 안방에서 쳤었으니.ㅎㅎ


걍 이대로 아무한테도 피해끼치지 않고 살다 죽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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