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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모솔로 뒤지는게 이상할게 하나없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ㅇㅇ(119.203) 2023.10.02 07:31:42
조회 56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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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으로 생각해볼 떄 모든 동식물 생태계에서 모든 암수가 제 짝을 찾는 것이 절대 아니다


무조건 도태되는 암수가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고지능 생물에 가까울수록.가장 고지능인 인간에 가까울수록


이성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 할 경우 얼마든지 다른 것으로 삶의 목적,행복을 찾으려 할 수가 있다.


지능이 낮은 생물일 수록 번식이 삶의 최종 목표이자 오로지 번식이란 목표만을 향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그렇기에. 인간이기에 나는 안다. 까놓고말해서 예나 지금이나 이성과의 교제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는것을. 더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생물"이라는 본질에 있어서 나도 "생물"이기에 "성욕을 타고난 생물"로서 이성과의 사랑을 갈구하게 되는 것이 점점 더 강해질 수 밖에 없다.



단지 순수하게 "사랑"이라는 관념만을 갈구한다면 이성과의 사랑이 필요없을지도 모른다. 가족이든 친구와의 우정이든,또는 봉사활동같은 것을 하며 얻을 수 있는 누군가를 도움으로서 느끼는 내가 누군가에게 줌으로서 느낄 수 있는 사랑이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람마다 가장 바라는 형태의 사랑" 이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부모에게,누군가는 친구에게,누군가는 봉사를 하면서,누군가는 이성에게 얻는 사랑을 가장 갈구하는 것이고



나는 그중 아주 전형적으로 "이성에게" 얻을 사랑을 가장 원하고 있다.



부모에게 얻는 사랑은 너무나도 구질구질하고 애증 가득한 모순속에서 정신병을 얻을 만큼 괴로운 경험 투성이었고


친구에게 얻는 우정이란 사랑은 95프로가 배신이었고 5프로만이 남았지만 그 친구는 너무 삶이 바빠 만나기조차 힘들고,그친구는 "가족과의 사랑"이 제일 우선인 친구다.


누군가에게 내 사랑을 줌으로서 돌려받는 사랑은 애초에 상처를 많이 받아 어느정도 개인주의가 된 나에게는 맞지 않는다.


뭣보다 조건없이 줌으로서 느끼는 사랑에 꽤나 회의감이 크다. 왜냐면 조건을 받고 줘도 내가 힘들어 죽겠던 적이 허다한데, 왜 조건없이 도와줘야 하는가 라는 주의가 됐었으니까. 


하지만 나이를 먹고 생각이 좀 유해지긴 했다. 적어도 "내가 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누군가에겐 그 별거아닌 것이 큰 힘이 되는"정도의 봉사라면 얼마든지 해줄 수 있는 느낌. 예를들면 허리가 굽어 가벼운 짐조차 들기 힘든 할머니 짐을 들어드린다던가. 그런건 나에겐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그 할머니를 도우면서 느낀 것은 나도 운동 안하고 험하게 몸 쓰는 일 하고 살면 이 할머니처럼 나도 말년에 허리 좆된채로 살 수도 있다는.남일같지 않다는 걸 깨닫기도 했다.



말이 좀 길어졌는데 요점은 그러니까



"내가 가장 얻고 싶은 사랑은 이성에게서 얻는 사랑" 이라는 것이다



가족에게는 모순된 사랑만 겪어봤고


친구에게는 배신만 거진 당해봤고


나에게 조건없이 베풀어준 사람은 정말 드물지만 있었는데 그사람들과 비슷하게 누군가를 도울 의향은 충분히 있으나 그것은 단순히 아무데나 봉사활동 가서 도와주는거랑은 좀 다르다.  예를 들면, 미술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학생에게 뭔가를 가르칠떄 그 학생의 인생에 조금 더 신경써서 조언을 해준다거나 하는 그런 것이다. 그런 베품은 일단 내가 강사가 되어야 할 수 있는 베품이다.



여하튼 이렇다보니 내게 남은 것은 "이성에게서 얻는 사랑"뿐이다. 한마디로 "제대로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유일한 출처가 어쩌면 "이성"이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난 더더욱 아무나 만날 수 없고,안하던 짓 억지로 해가며 진정한 사랑 할 것 같지도 않은 사람이라도 만나려 하는 것도 할 수 없다.



난 내가 순수하게 끌리는 사람과 사랑하고 싶다. 그게 사랑이지. 내가 가진것이 초라하다고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그건 사랑도 뭣도 아니다. 


가진거를 사랑하고싶은데, 가진게 없대. 그래서 사랑하지 않는대.그건 그여자가 누군가의 어떤 물질을 탐하고 찾고 있는 것이지,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니다.



https://youtu.be/yCtitfFiTyc?si=PyyX6HlFdle7mIov

 


말로 참 정리하기도 쉽지않고 설명하기도 쉽지않은 문제다



그렇기에 난 마지막으로 저 짝남의 말로 마무리하고싶다



"구차하게 내가 가진것에 대해서 구구절절 말하고 싶지 않다. 내가 미래에도 그런 사람일거란 보장이 어디있느냐"



이말은 즉, 내가 지금 가진게 없어도 나중에 잘될 수도 있고


내가 지금 존나 가진게 많아보여도 사람이 어떤 사람이느냐에 따라 다 말아먹을 수도 있는 



한마디로 "인생의 진리"를 말하고있다



한치앞도 알수 없다는 것이 인생임을 관통하여 말해주고있다.




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든 함꼐 인생을 보낼 것이라면



꼭 "사람"을 사랑해야지 사람이 "가진 물질"을 사랑하면 안된다



그럴거면 돈주고 그 가지고싶은걸 사면되잖아



왜 사랑이란 말로 포장을 하는걸까 요즘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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