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여기서 나보다 인생 망하고 불쌍한 사람 있음?

백갤러(118.235) 2023.11.10 01:55:23

조회 521 추천 3 댓글 16

나이: 93년생 만30세 (한국나이 31살) 모태솔로

경력: 무경력 무스펙 무직 생백수

지병: 당뇨병(2형)+고혈압+100키로 넘는 과체중에 허리디스크,눈은 약시+고도근시+고도난시+사시라서 안경써도 시력교정이 잘 안되서 흐릿하게 보임,비문증에 고주파 귀 이명(8년전부터 생김)까지 있음

병역:정신과 5급 면제(IQ 68나와서 경계선지능 및 지적장애 사유로 면제됨.실제로 언어성 지능에 비해 동작성 지능이 매우 낮아서 살면서 모자란다는 소리 많이 들음) 신검때 체중 몇키로만 더 높았으면 4급 공익이었는데 처음에 정신과로 7급 재검떠서 결국 나중에 5급판정받음

학력:지방 4년제 대학교 문과

가정형편: 엄마는 어릴때 이혼했고 연락안되고 형은 지적장애2급이라 병원시설에 있고 아빠는 나이70 고령에 일 그만둔지 16년이 넘고 돈도없는 흙수저라 집에만 있음. 아빠는 옛날에 모아놓은돈 누구한테 투자금 사기당해서 전부다 날려버림. 그때부터 집안은 더욱 가난해짐

집은 기초생활수급자 월세 공공임대주택인데 30년넘은 오래된 집임

재산:수중에 가진돈 100만원 이하(빚때문에 사실상 -2900)

빚:학자금대출+생활비+이자까지 3000만원에(아빠가 내명의로 학자금대출이랑 생활비까지 풀로 대출땡김. 나는 이사실을 졸업하고나서 알게됨. 이자도 점점 불어나는중 )내가 갚아야하는데 직장도없고 취업도 못하고 얼마전에 처음으로 쿠팡 물류센터 일 처음하고왔는데 허리랑 다리 발 아프고 쑤시고 몸이 아파서 더이상 몸쓰는일도 못함.

몇년전에 최저임금만 주는 소규모 공장 몇군데 면접 봤는데 전부 떨어지고 그 이후로 한번도 면접보거나 일 해본적 없음. 일 받아주는데도 없어서 취업도 계속 못해서 돈도 못벌고 빚도 못갚고 우울해서 죽고싶음

진지하게 나보다 인생 망하고 불쌍한 사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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