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기도 하고 감성타서
백갤에서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적어본다 20살? 부터 백수갤러리 눈팅만 한듯 나름 정상인인데 눈팅 하니까 재밌더라고 ㅠㅠ

25살 남자임

20살때 군대 드가서 23살에 중사 진급하고 현재 중사3호봉임
모은돈은 5000정도에 아반떼ad 타고 다닌다..

모솔아다는 아니고 최근에 1년 반 정도 만난 여자친구 있다가
헤어졌음

키172 68키로에 고졸에 평범한 얼굴이라
내인생이 어떻게 갈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사이버대 재학중이다..

내생각에 부사관 보다는 백수가 나은거 같다.. 앞으로 꿈을 펼칠수도 있고 하고싶은것들을 도전적으로 해볼만 해서라고 생각함

집안형편이 좋지 못해서 군대 들어가서 장기 했지만
내 인생 내가 살고싶다. 밖은 어떨까? 막말로 요새 들리는 말로는 편의점 알바해도 군대 보다 낫다는 소리가 돈다..

요새 애들한테 물어보니 병장애들은 120-130 받는다던데..

당장 유튜브에 캡xxx호 만 봐도 요새 군대가 개판인걸 알수있다.

아빠는 옛날사람이라 무조건 군대에 있어라고 하는데 난 이답답한 체계 더이상 못있겠어서 현재 전역 80 군생활20 정도 생각하고있음 아빠면은 요새 뭐가 힘드냐 힘든건 없냐? 해야하는데 우리아빠는 밖에는 더힘들다 힘들어도 군대가 최고다 뭐 이런식으로 말을 끊어 버려서 소통이 안된다.. 힘들다고 부모님한테 말하지도 못한다.. 엄마는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긴 하는데..

인생 계속 이렇게 살아갈지 요즘 현타 진짜 옴.. 머리도 못기르고 내 나이때는 더 놀고싶고 여자도 만나고 싶은데 여자 만나면 1-2년 마다 이사가야 하는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나오더라고 할말이 없더라.. 막말로 요새 군대 칭찬하는 글 있냐?

전역하고 군무원, 경찰 쪽으로 빠지던지, 그냥 회사를 다니고 싶다.. 근데 또 요새 회사 보면 스펙 좋은애들도 떨어지던데 내가 할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고민이 많다

말이 길어졌는데 보기에는 평범하게 군생활 하고있지만
마음은 항상 우울하다.. 나도 행복하게 직장생활 하며 출퇴근 잘하고 나중에 결혼하면 애기, 와이프랑 평범하게 살고싶다

친한친구들 한테도 내 속사정은 말 못하고 여기서 라도 글로 적으니 마음이 후련하다.. 비판 보다는 조언을 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