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중3 // 그렇게까지 빡대가리는 아니었는데 마귀들렸는지 걍 맘편히 놀고 고입재수 선언
17 고1 // 알바하면서 백수입갤. 연말 고입시험은 재낌
18 고2 // 안되겠다싶어 고졸검시 도전. 그리고 2회차 합격. 바람의나라 무료화로 10대시절부터 rpg 오타쿠로 백수생활. 그렇다고 게임에 소질이 있던것도, 그 안에서 좃목질로 여러 사람들과 연락했던 것도 아님 그냥 외롭고 시간죽이기
19 고3 // 대입재수 종합학원 등록. 형, 누나들 and 빠른년생 동갑들에 적응못하고 한달 반만에 때려침. 추가로 한달반은 학원비도 못돌려받고 걍 안간듯. 나중에 엄마가 포기했는지 걍 신발이나 가서 찾아오라고함
20 대1 // 검정고시 수시로 공대입학은 했는데 전부 공고나온 일진새기들한테 또 적응못하고 한학기 버티다 휴학갈김
21 백수 2회차 // 뭐하고 놀았는지도 기억안남 걍 코갤이랑 집에서 카트만 존나한듯
22 그렇게 존나게 알바도 안하고 집구석에서 놀다 군대감
23 일병 ~ 상병 // 생각보다 군생활은 잘했음 대형면허까지 따고
24 병장전역 // 가장 아쉬운게 있다면 내가 성형을 크게 두군데 했는데 이때 전역하자마자 했었어야 했음. 그래야 그나마 짧았던 내 20대를 조금이나마 재밌게 보냈을텐데
25 시즌2 대1 유급복학 // 걍 이때가 학교 열심히 다닌듯. 공부는 똑같이 안했고 친구좀 열심히 만듦
26 대2 // 다시 재미없게 다님. 공부도 안하고 그렇다고 재밌게 지낸것도 아니고 이때다시 휴학고민 길게한듯.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이때가 그나마 좋은시절이었다. 이때부터 자취시작한듯
27 대3 // 학교다니는건 비슷했는데 성형함
28 대4 // 앱으로 여자만나는 재미로 겨우버틴듯. 그래봤자 다 못생긴애들이지만 그나마 그거하나 인생에 낙. 그리고 디씨로 알게된 친구들하고 한번씩 만나서 노는거
29 한학기 미루고 겨우 졸업 // 본격 백수 입갤
29살 여름졸업 했는데 (뭔놈의 대학교를 정확히 9년 반동안 다님) 딱봐도 내가 취준 안하게 생겼는지 친척이 여기나 한번 추천해주겠다고 전공무관한 시골 제조업 좃소 추천해줌
30 좃소 공장사무실로 입사 후 정확히 10개월도 못버티고 런
솔직히 첫주 느낌부터 아니었는데 친척어른이 소개해주고 이미지 있어서 바로 런 못함. 그래도 재밌는일 많았던듯
31 이게 시즌3 백수. 10대 급식백수 -> 20대 학생백수 -> 30대 퇴사백수.
그래도 이때 서울올라와서 친구랑살면서 재밌었음
어린여친도 사귀고
32 진짜 암울한 백수 시작 (알바)
이때 친척이 일 안할꺼면 와서 일좀 도우라고 알바겸 일하나 시작함. 그래도 머리랑 마인드는 백수마인드
33 이때까지 알바함. 여름에 관두고 또 앱으로 여친사귐
34 백수로 연애하다가
35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알바나갔다가 거기서 현장직으로 취업제의받고 6월부터 입사
36 그리고 지금까지 회사생활중. 근데 쉬는날도 거의없고 진짜 몸이너무 힘들어서
37 내년에 다시 백수할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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