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길이 길지도 모르니...일고 싶으신 분만 읽으세요.. 여기에 장난으로 오시는 분도 있을거 같고, 진짜 쓸쓸해서 오시는 분도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저의 암울했던 경험담을 이야기 해볼려고 합니다.. 전 원래 말도 없고, 몸도 마른 약간 왕따틱한 아이였습니다. 잘 놀지도 못하고, 모임같은데는 엄두도 못내는 사람이었지요. 초등학교를 대부분 경기도에서 살다가 충청도로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충청도 모도시(충청도로 하겠습니다)로 이사한 저는 암담 했습니다. 원래 숫기도 없는데, 아는친구 하나 없는 충청도에 가니 무인도에 온 사람같았습니다. 처음엔 밥도 혼자 먹고, 말도 안하고 조용히 지내니, 힘좀 쓰는 애들이나 좀 노는 애들에게는 좋은 타겟감이었지요. 진짜 온갖 개같은 일 했습니다. 그애들 농구하는데 가서 개들 농구 하는동안 그것들 교복마이 계속 들고 있고(바닥에 놓으면 먼지묻는다고), 여름날 얼음물 갖고오면 자기 물통인것처럼 다 먹어도 암말 못하고..청소같으거 걸리면 혼자 남아서 하고...처음에는 짱급에게만 이용당하나 싶더니, 좀 지나니깐 양아치급이나 아무것도 아닌애들도 무시하고, 갖고 놀더군요...저희 반은 합반이었는데, 여자애들에게도 무시당하고,,오죽하면 누가 장난으로 "제가 누구누구를 좋아한다" 라고 거짓 소문을 내니, 그 여자애들이 대놓고 "병신..쪼다 주제에.." 라고 말하더군요..사실 욱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막상 입밖으로 나오지 나오지 못하는 저의 한심한 용기에 저도 많이 실망하고 자책했습니다. 오죽하면 아파트에 떨어질까 생각하면서 난간앞에 서있는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저에게 좋은 기회가 왔는데, 부모님 사업땜시 제가 다시 경기도로 오게되었습니다. 그때 충청도를 떠날때 전 생각했습니다. 시발...이렇게 모같이 될빠야 한번 지랄발광이라도 하면서 변해보자..라고 생각하면서 변화를 추구했습니다. 성격 고칠려고 많이 공부하고 노력했습니다. 관련책도 읽고, 자료도 구하고, 스스로 학습도 하고, 생소한 모임같는데 억지로 가서 낮선 이들과 말도 하고..이런식으로 스스로 고쳐나갔습니다. 그다음 왜소한 몸때문에 더 무시당한 저였기에 몸에 투자를 엄청나게 했습니다, 중학교때 170에 45 였나?.50이었나?...암튼 진짜 빼뺴마른 몸이었습니다..살하나 없고... 지금은 182에 몸무게 72입니다..권상우급 몸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탄탄하게 만들었지요.. 또한 공부도 별로 못했었기에 공부에도 투자 많이 했습니다. 바카스랑 커피를 먹어가면서 밤새면서, 코피 터뜨리면서 열공을 했지요.. 군대 무사히 제대후 지금저의 모습은..그때와 완전히 변했습니다. 소심하고 숫기 없었던 예전과는달리 각종 동호회나가서 여러 사람들과 인맥을 구축하고, 연락하면서 인간관계를 탄탄히 하면서, 성적도 최소 4.2는 꾸준히 넘기고 있으며, 전에 여자에게 무시만 당했었지만, 지금은 3명에게 고백 받고, 2명도 나에게 큰 관심이 있다고 들었습니다..그리고 제가 원하는 전공도 꾸준히 살리고 있어서 이미 제  관련 전공쪽 현장 경력도 1~2년 정도 이력서에 쓸정도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전공쪽에도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었고요.. 위의 길이 길어서 읽으시다가 지치신 분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이 새끼,,자랑겔에서 온 스파인가?.." "이놈 어디서 개구라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지도 모릅니다.하지만 윗글은 모두 저의 실제 경험을 적은 이야기입니다.자칭, 타칭이던 아웃사이더 겔러리 여러분, 아웃사이더는 남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의 좌절이 만들어내는 것입니다.만약 아싸겔에서 탈출하여 커플겔이나 여친겔같은데에 사진같은거 올리고 싶으시다면 스스로 용기를 내어서 변하십시오. 여기 오시는 분들 저랑 나이 비슷한 20대 이신거 같은데, 아직 기회는 많습니다. 만약 아웃사이더상태로 30~40대 까지 간다면 당신은 계속 인생의 아웃사이더로 살아가게 될것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고, 겨울철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