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지난화

평소와 다름없이 아무 생각도 안 하고 동로마를 하고 있는데, 무엇인가 나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어둠의 쌈바춤. 은 아니었고, 단지 동로마로 무언가 기행을 저질러보고 싶었을 뿐.

사실, 처음 꿈꾸었던 것은 명나라까지 간 동로마가 중화천자가 되는 이야기였었다.

잠시 후, 나는 천명 dlc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고심했다. 기왕 이렇게 된거, 굳이 천명을 따내지 않더라도, 청나라 등의 국가로 세탁을 해 진정한 중국으로 거듭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결론내렸다.

그래 쉬바 동로마로 원나라 만들자.

곧 원나라가 될 동로마 제국, 대망의 제 2화 지금 출발!

한창 스만이를 줘패고 있는데 황제가 죽었다. 이전 황제는 2/2/2. 이번 황제는 3/2/2. 개인적으로 콘스탄티노스 11세라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라 베네치아를 사랑하는 면모만 보이지 않는다면 애지중지 할 것이다.

일단 안정도를 한 칸 올려주고

테오도로랑 결혼을 한다.

근데 와이프 능력치가 4/3/0. 아무리 생각해도 베네치아가 황비의 군사적 능력을 도둑질해 간 게 틀림없다. 에휴 베네치아 놈들이 원래 그렇지 뭐

그 증거로 베네치아 놈들이 훔쳐가다 걸린 군사력 50을 땅바닥에서 주을 수 있었다.

후계자 능력치는 6/3/5. 원래는 6/6/5였지만 베네치아 놈들이 내 왕자의 외교적 능력을 훔쳐간 것 같다고 내 상상속의 정보국장이 말해왔다.

후계자도 애비 닮아서 규율 5퍼 있음

전쟁 세금을 한 번 더 연장하자. 이거없으면 빚져야함. 빚잔티움이 되는 것은 베네치아 놈들의 상상속에서만으로도 족하다

귀족가문이 베네치아 놈들한테 45두캇을 삥뜯겼다고 한다. 역시 하등 도움이 안 되는 놈들. 직접 갚아주도록 하자.

에디르네까지 따먹고 비가로 내려가자. 하도 많이 해서 그런지 오스만의 초록색에 비잔티움의 붉은색이 색칠해지면 아편을 한 것 같은 짜릿함을 느낀다.

아, 아편을 하고 있어서 그렇구나. 베네치아 놈들이 기억력이라는 개념을 도둑질해간 것이 분명하다

발칸은 이제 위의 기병 연대 하나에 맡겨두고 나머지는 공성용 4개로 쪼개어 빠르게 점령해나나가기 시작하자.

베드로의 T자 비키니 팬티 맙소사. 세르비아 놈들이 숟가락을 들고 지들도 오스만한테서 땅을 뜯겠다고 참전했다. 숟가락 살인마를 굉장히 감명깊이 본 것이 분명하다.

허나 걱정 마라. 성 요한의 여성용 가터벨트에 엄숙히 맹세하고 그들은 단 한 점의 땅조차 얻지 못하리라. 왜냐면 그들의 주변의 땅은 모조리 동로마의 색으로 색칠되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승점이 97%에 달했다. 아직 점령하지 못한 땅은 많이 남아 있었지만, 그래도 이젠 괜찮다. 베네치아의 탈을 썼던 오스만은 드디어 물리적 회개를 받아 우리의 진실된 베네치아 혐오 신앙에 동참하기로 결정내렸으니까.

흠? 뭔가 이상한데. 아편을 다시 줄여야겠군.

베네치아는 혐오라는 단어의 다른 뜻인데 혐오를 혐오한다는건 말이 안 된다. 아무래도 베네치아 놈들이 내 머리에 무슨 짓을 했나 보군.

유다의 엄숙한 프릴 달린 팬티에 멩세코 제가 저들을 언젠간 박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코어리턴만 해도 52점이라니. 산와와 산와머니쟝은 몹시 기쁜 거시야요. 그러나 부족하니 집문서와 현금을 더 들고오는 거시야요

성 요한의 여성용 가터벨트에 멩세했듯, 나는 오스만의 영토를 세르비아의 근처로 둘러싸 그들이 단 한 점의 땅도 얻지 못하게 하였다.

이제 계산이요

변변찮은 전투도 안 해보고 전쟁이 끝났다. 오홍홍 조아요

이젠 먼 곳의 우리의 친구, 트레비존드만이 남았다. 우리의 트레비존드. 만일 그들이 동로마의 품에 '자발적으로'안기지 않는다면 그들이 동로마의 손에 '자발적으로' 안길 때까지 그들의 영토를 약탈하고 불태워 한 명의 베네치아인들조차 이 땅에 살아가지 못하도록 하리라.

니코니코메디아가 수복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게 무슨 대수란 말인가. 어차피 몰락하게 될 것을.

일단 전쟁 피로도를 깎아 코어비용을 감소시키고 발칸 일대에 코어를 때려박자.

그리스 회복 미션을 완성하면 공격적 확장 -5%가 붙는다고 한다. 공격적 확장은 무려 모디파이어 창 한 창을 차지하며 그것은 인류의 낭비일 뿐이다

불가리아와 알바니아 등지에 코어가 박혔다.

성채도 이제 필요없는 건 지워버리자. 마케도니아에 있는 베네치아산 성벽 파괴

이제 테오도시우스 성벽도 부수자. 테오도시우스 성벽이 애초에 공성이 된다는것부터가 뭔가 이상했다. 베네치아 놈들이 성문을 도둑질해 간 게 분명하다

모레아에 있는 노 쓸모 요새도 파괴

그리고 베네치아 놈들에게 악용당하지 않기 위해 모든 요새를 비활성화.

이제 트레비존드를 조지기 위해 칸다르 지방에 군대를 모으자

베네치아를 조지기 위한 갤리도 틈틈히 뽑아주고

연대를 더 뽑아주자

궁궐의 베네치아 잔당의 잔당이 일소되며 외교력이 50 증가했다

클레임이 박힌 상태

아니? 사도 바울의 불룩하게 튀어나온 V팬티에 걸고 맙소사. 내가 믿고 있었던 궁궐 조언자가 베네치아의 믿음을 믿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그를 너무나 아꼈기에 그를 온건하게 능지처참을 시켜주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내가 조언가를 너무 온건하게 처리했다고 생각했는지, 위신이 감소하고 말았다

베네치아 놈들한테서 빨아먹은 포인트로 기술렙을 올려주자

그리고 드디어 트레비존드에 대한 정당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고 첩보부가 말해왔다. 나는 기쁨의 삼바춤을 잠시 추고, 열심히 일한 정보부 국장의 업적을 치하하기 위하여 그를 예수님 곁으로 보내주었다.

트레비존드를 때리면 테오도로가 들어온다고 한다. 우리 편에 붙지 않는다니. 베네치아인들은 어디까지 술수를 쓸 템인가. 테오도시우스의 우람한 거근에 멩세코 베네치아인들을 이 지구에서 없애버리고 말리라.

6연대를 베네치아한테 조종당하는 테오도시우스 공국에 보내 그들을 물리적으로 이승에서 해방시켜주도록 한다.

테오도시우스 공국인들이여 해방인들을 위해 자신들의 육체들을 (물리적으로) 벗어던지고 혼으로써 대면하라. 해방인들을 기쁘게 받아들여라.

드디어 외교 레벨 4가 찍혔다. 근데 해군력은 딱히 안 세짐. 베네치아가 해군력을 훔친 게 틀림없다

드디어 트레비존드 함락. 그러나 테오도로까지 따묵고 돈이랑 다 뜯어낼 계획이라 테오도로도 공성함. 얘들 근데 전투 한 번도 안하고 내가 도착하려하니까 도망감

그리고 이제 테오도로까지 따묵히고 해군도 뒤졌다.

테오도로한테 돈이랑 무역력 이송, 그리고 전쟁 배상금 뜯고

트레비존드는 트레비존드 전역과 돈을 뜯자.

계산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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