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갤에서 다 싫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써봄 ㅋ 

일개 프로그램이 무슨 볼트모트도 아니고 ;ㅁ;

사실 히든싱어라는 프로그램 포맷 자체는 출연하기에 나쁘지 않다고 봄

거기 출연하는 모창자들이 대부분 원곡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훈훈함이 있고,

또 흘러간 예전 노래들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효과도 있고

모창에 대한 얘길 하다보면 자연스레 노래, 음악에 대한 얘기로 이어져서

다른 신변잡기적인 예능보다 옵빠도 토크하기 나름 편할 거 같고….

그리고 출연가능성에 대해 궁예질 해보자면

시즌 1에 성식이횽이 출연했던 걸 보면 쩨리는 이 프로에 대해서 나름 긍정적인 스탠스인 거 같고

그렇다면 박가수의 출연 여부는 온전히 박가수의 결정에 달려 있는 거겠징….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1에서 안나왔던 건 박가수가 아마 거절한 걸테고. 

옵빠의 완곡한 거절화법 상 딱 짜르진 않았을 거 같고 ㅋ 

그래서 제작진들은 아마 희망적인 느낌을 갖고 계속 접촉했을 거 같고…

그러다 시즌 2에서 이렇게 대놓고(...) 홍보를 하는걸 보면 그 사이에 뭔가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이 된 거 같긴 한데….

이미 벌써 출연결정을 했을 수도, 아니면 아직 제작자가 설레발 떠는 걸 수도 있겠지만.. 뭐... 아직 공식 발표된 건 없으니 진실은 저 너머에 ...;

근데 사실 그 동안의 홍보질 때문에 좀 빈정이 상한 관계로

출연을 쌍수들어 환영하는 마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100% 결사반대 머 이런것도 아님 ㅋ ㅋ (=나)

걍 홍보하는 방식/타이밍이 좀 뜬금무라서 다들 더 질색팔색하는거 같긴 한데... (아닌가?;)

확정도 아니면서 대문짝만하게 이름걸고 홍보질하는거 그거그거 -_- 어휴.

암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7집 발매를 전후해서 한번 출연하는 건 크게 나쁘지 않다고 봄…

박가수가 워낙에 음악방송 외에는 도통 나가질 않으니 ㅋ 한번쯤 특별경험 해보는 것도…

그러나 뜬금무 타이밍시망 갑툭튀 출연은 시러효 -> 이 한줄이면 될 걸 길게도 썼네..;;

그래서 결론은 옵빠 나가실 거면 일단 칡즙을 내놓으시죠. 어서당장. 롸잇나우.

결국은 기승전칡즙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