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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노래 후기 (막귀 개취주의)

dd(121.162) 2013.10.30 12:53:18
조회 3678 추천 26 댓글 26

														



...라고 해봤자 막귀라 별거 없긴 한데.

들으면 들을수록 진짜 지금 옵빠 목소리가 너무 아까워서

뻘글로라도 한풀이해봄 ㅠㅠㅠ

 

일단 어제 선곡은 이미 다 알 테고,

스아실 박가수 노래만 듣는 내게 둘 다 너무나도 생소한 곡이었으뮤ㅠㅠ……

The dance는 그래도 10번 정도 영상으로 보긴 했지만그래도ㅠㅠ 힝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제 현장에서는 노래에 100% 집중을 못 했는데

 

일단 제일 큰 이유는

헉컥 옵빠 비주얼 봐 쩔어 미쳤나바 흡큽컥

다리 왜케 말랐쪙 ㅠㅠㅠ 엉어유ㅠㅠㅠㅠ -> 옵빠의 숨막히는 비주얼 탓이 제일 크고요.

 

그 담으로는

 

헉 거기다 뭐야 인사도 안하고 노래시작해 ㄷㄷㄷ

잘 모르는 노래긴 한데 존나 조쿤…? 아우 소름이야 ㄷㄷㄷ

허럴럴? 노래 끝났는데 그냥 들어가네? 이게 끝인가효 정녕?… 

등등 혼자 오만가지 생각 다하느라 -_-;;;;;;;;;

 

막상 집에 와서 밤새 들어보니

히밤바 나레기는 왜 이걸 집에서 듣고 닭이 되어 푸드덕거리시나효

팔뚝에 소름이…. 와나 진짜ㄷ ㄷ

 

결론은 수백번 얘기해서 입 아프지만

오빠 비주얼이 노래에 방해되는 거 맞습니다 맞고요.

다음부터는 히잡 쓰고 노래부르는 거 츄천…… 하면 안되겠졍… -_

비주얼도 포기할 수 없ㅋ쪙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 이 딜레마를 어찌한다.

눈을 뜨면 노래를 100% 감상할 수 없고

눈을 감으면 비주얼을 포기해야 하고

 

멀티태스킹 안되는 더쿠는 그저 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옵빠 라이브 중, 집에서 혼자 눈감고 들으면 더 새롭고 더 놀랍고 그런 노래들이 종종 있음….

목소리에 온전히 집중하게 되니까

 

암튼 어제 첫 곡. 등장하자마자 감미롭게 부르신 영화 추억(The way we were, 1973)OST

<The way we were>

 

가사는 요랬다고 한다.

 

Woo~ um~

Memories,
Like the corners of my mind
Misty water-colored memories
Of the way we were
Scattered pictures,
Of the smiles we left behind
Smiles we gave to one another
For the way we were

Can it be that it was all so simple then? 
Or has time re-written every line? 
If we had the chance to do it all again
Tell me, would we? could we? 


Memories, may be beautiful and yet
What’s too painful to remember
We simply choose to forget
So it’s the laughter
We will remember
Whenever we remember...
The way we were...
The way we were...

Uhm…

 

중간에 빨간색은 들으면서 소름끼쳤던 부분인데표시하고 보니 쫌 웃기기도 하고 ㅋㅋㅋ

까만 부분이 안 좋았다는게 아닌뎈ㅋㅋㅋㅋㅋ 빨간 부분이 진짜 쩔게 쫂이라고ㅠㅠㅠㅠㅠㅠㅠ

개떡같이 써도 찰떡같이 알아주길 바랰ㅋㅋㅋㅋㅋ

 

이건 무슨 ㅠㅠ 처음에 허밍하면서 나올 때부터 박가수 발 끝에서부터 서서히 물안개가 퍼져나가는 거 같은 느낌이었달까

진짜 두 손 곱게 모으고 숨 딱 멈추고 듣기 시작함. 와나 숨이 안 쉬어져ㅠㅠㅠ 거기다 메~모리..하고 시작하는 도입부 어쩔 거야 ㅠㅠㅠㅠ

허스키하면서도 둥근 목소리가 쫙 퍼져나가는데와나….ㅠㅠㅠㅠㅠ 하루종일 구간반복하고 싶더라니께 ;;

 

Could we 부분은 굳이 왜 따로 뽑았냐면 그때 바닥을 긁는 듯한 저음을 내는데 그게 진짜 미치게 좋아서. ㅠㅠㅠ

미안합니다. 말로 표현이 잘 안되어서;;;;;ㅠㅠㅠ

 

마지막 허밍 부분은평촌 www 기억나냐? 그때의 닭털날리던 가성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뭔 말인지 알겠지?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암튼 어제 이 선곡은 진짜너무 좋았는데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넘 짧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 ! ! !!!!!!!!!!!!!!!!!!!!!!!!!!!!!!!!!!!!!!!!!

 

 

그렇게 첫 곡이 끝나고 멘트도 없ㅋ이ㅋ

다음곡으로 간주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무대 왼쪽에서는 찬섭시가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왼블 더쿠들만 알아챔ㅋㅋㅋ)

구석에 나와서 코러스할 준비를 하시더랔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시작된 14년 만의 <Dance>

계속 더 댄스 더 댄스 입에 붙어서 그게 곡 제목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앨범 제목이고, 곡 제목은 그냥 <Dance>더랔ㅋㅋㅋㅋ 나만 몰랐음?

 

가사는 역시 요랬다고 한다.

근뎈ㅋㅋㅋㅋ 오빠 역시 주특깈ㅋㅋㅋㅋ 한 소절 가사 까먹어서 다음 꺼 땡겨서 두번 부르셨쪙……

근데 아무일 없는 것처럼 막 태연하게ㅋㅋㅋ 원래 가사인것처럼 불렄ㅋㅋㅋㅋㅋㅋㅋ

아오 귀요밐ㅋㅋㅋㅋㅋㅋ 이제 영어로도 즉흥작사를 하신다고 한닼ㅋㅋㅋㅋㅋㅋ

 

Looking back on the memory of 
The dance we shared neath the stars above 
For a moment all the world was right 
How could I have known that you'd ever say goodbye 

And now I'm glad I didn't know 
The way it all would end 
The way it all would go 
Our lives are better left to chance 
I could have missed the pain 

But I'd of had to miss

 

The dance 
The dance 
I would have missed the dance 

The dance 
I would have missed the dance

 
Holding you I held everything 
For a moment wasn't I a king 
But if I'd only know how the king would fall 
Hey who's to say you know I might have changed it all

 

And now I'm glad I didn't know 
The way it all would end 
The way it all would go 
Our lives are better left to chance 
I could have missed the pain 

But I'd of had to miss

 

The dance 
The dance 
I would have missed the dance 

The dance 
I would have missed the dance

 

Woo~~

 

And now I'm glad I didn't know 
The way it all would end 
The way it all would go 
Our lives are better left to chance 
I could have missed the pain 

But I'd of had to miss

 

The dance 

Our lives are better left to chance 
I could have missed the pain 
But I'd of had to miss

 

The dance ……… yeah baby

 

I would have missed the dance

I would have missed the dance uhm~

I would have missed the dance woo~

I would have missed the dance yeah~

 

I would have missed the dance uhm…

 

 

빨간 볼드체에서 느낄 수 있을 거야내 심정을

 

악시발존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푸아왜 이르케 노래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쥬그라고? 더쿠들 쥬그라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glad I didn't know  부분.. 꿀이다 진짜. 유기농꿀.

들으면 고막 녹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힘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끌어나가는데

그게 섹소폰과 기가 막히게 어우러지면서 막 빨려들어가는데 어우ㅠㅠㅠㅠ

 

거기다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노래가 고조되면서 박가수의 톤이 굵고 허스키하게 치고 올라가는데

다시 쓰자니 지겹지만 목소리 왜 때문에 그래여?

 

특히 제일 마지막 클라이맥스 부분의 I could have missed the pain 

그 파워풀하고 허스키한 내지름이라니 ㅠㅠㅠㅠ 어떤 느낌이랑 비슷했냐면 음

<그곳에 서서>어차피 너 없는 나는 나 아닌거니할 때의 느낌과 비슷했음

이라고 쓰고 보니 헛소리같다.ㅋㅋㅋㅋㅋ 오빠 목소리는 같을 떄가 없ㅋ어ㅋ욬ㅋㅋㅋㅋㅋ

매일매일 달ㅋ랔욬ㅋㅋ큐ㅠㅠㅠㅠㅠ 그래서 닥치는 대로 가서 봐야햌욬ㅋㅋㅋㅋㅋㅋ

 

아 쓰다보니 기빨려

점심시간 다 지나감ㅋㅋㅋㅋㅋㅋ

배가 고픈데 쿄서트는 더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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