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김대중이 집권하기 전까지

야당이 있었지만 야당은 김대중 계열만 있었던게 아니었다. 정의당 통진당을 대표되는 진보정당이 있다

한국에서 보수정당은 우파계열과 좌파계열이 있는데

이승만 김영삼이 보수우파의 시작이고 장면 김대중이 보수좌파의 시작이다

이승만이 개신교라면 김대중은 카톨릭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박정희는 사실 이 구도에서 쿠데타로 들어온 케이스로 정치적으로 보면 극좌에 가깝다.

남로당 출신이 중간에 잡혀서 각서쓰고 나와서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잡았으니

지금으로 치면 주사파들이 각서쓰고 중간에 좀 있다가 권력을 잡은 거랑 같다

결국 박정희는 사실 이승만과 이념적으로 사실 전혀 이어지는게 없다

즉 박정희가 지금 우파에 위치해 있는 건 진짜 코메디라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 박정희부터 전두환까지는 특수한 시기로 따로 정리하는게 맞다

93년 김영삼이 집권하고 다시 보수우파의 맥이 이어졌고 만약 김영삼 시기 아이엠에프가 없었다면 보수우파의 간판은 김영삼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엠에프 이후 현실적으로 김영삼을 내세워서는 선거에서 이기기가 힘들자 보수우파가 아닌 박정희를 끌여들인게 아이엠에프 이후이다

즉 엄격히 말하면 현재 국힘은 박정희를 내세우는 한 보수우파라기 보기 힘든 정당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과거 운동권 출신들중에 우파로 넘어오면서 자기들의 행적과 비슷한 길을 걸었던 박정희를 우상화하면서 사실은 박정희가 우파가 된거지

실제 박정희는 보수우파도 아니고 보수우파인적도 없다

이게 진실인 것이다

그런 김대중은 왜 운동권을 품었을까?

장면 김대중으로 이어지는 정당은 보수좌파이다. 보수우파와 진보정당의 양 사이에 끼어 있다

운동권이 독자세력화하면 가장 치명적인게 김대중 계열의 보수좌파이다

한때 정의당계열에서는 김대중 계열의 보수좌파를 제끼고 자기들이 영국처럼 양대정당이 한 축이 되고자하는 꿈을 꾸고 보수우파계열보다 보수좌파계열의 더 공격한 적이 있었다

특히 98년 김대중 집권이후 이게 본격화되었는데 그러한 양면공격에 노출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위해 김대중의 보수좌파정당은 운동권 세력을 자기들의 울타리로 포섭한 것이다

그러면서 기존의 운동권의 극좌노선이 많이 중도화 되긴 했다. 지금의 진보정당은 거의 궤멸되어 국회의원 배출이 힘들 정도고 사실상 민주당의 보수좌파계열이 진보계열 운동권까지 포섭해서 덩치를 어마어마하게 키운 것이다

반면 보수우파는 보수우파의 정통족보가 아닌 이상한 사생아같은 박정희가 우파행세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된 이유는 운동권 중 우파로 전향해 넘어온 세력들이 박정희를 우상화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물론 보수좌파세력도 운동권 진보세력을 자기들 울타리로 품어서 진보정당의 세력화를 막았지만 내부에 과거 운동권이 한 세력을 형성하면서 골치거리가 되고 있고 심지어는 게들에게 민주당이 먹힐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다

정리하면

이승만 김영삼으로 이어지는 정통 보수우파에는 족보에도 없는 사생아 박정희를 우상화한 운동권에서 전향한 출신이 사실상 보수우파를 점령했는데 그들이 친박이다

장면 김대중으로 이어지는 정통 보수좌파에는 진보계열의 운동권 세력을 세력을 포섭해서 진보정당의 독자화 세력화를 막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들 운동권에 민주당 자체가 먹힐 판이다. 게들이 이재명 계열이다

고로 친박과 이재명은 같은 계열로 둘을 완전히 박살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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